日 70대 후반 체력 역대 ‘최고’

입력 2016.10.10 (10:56) 수정 2016.10.10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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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고령자의 체력과 운동능력이 눈에 띄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스포츠청이 10일 체육의 날을 맞아 발표한 '2015년도 체력·운동능력 조사 결과'에 따르면 60대 후반 여성과 70대 후반 남녀의 평균점수가 역대 최고로 조사됐다.

일본에선 1964년 도쿄올림픽 개최를 계기로 매년 연령별로 체력 조사를 하고 있다. 윗몸 일으키기, 6분간 걷기, 눈 뜨고 한 발로 서 있기, 악력 등 6개 측정항목으로 짜인 현행 조사방법은 1998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다양한 연령층 총 6만 6천여 명을 대상으로 한 지난해 조사에선 75~79세 남성과 여성의 합계점수(60점 만점)가 각각 35.64점, 35.19점이었으며 65~69세 여성은 41.91점이었다. 이들의 점수는 같은 조사 방식이 도입된 1998년과 비교하면 각각 5점 이상 높아진 것이다.

반면 35~39세 여성의 합계점수는 36.01점으로 18년 전보다 1.69점 오히려 낮아졌다. 이는 육아뿐 아니라 사회활동을 병행하는 여성이 늘어나 운동을 할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으로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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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70대 후반 체력 역대 ‘최고’
    • 입력 2016-10-10 10:56:49
    • 수정2016-10-10 11:22:36
    국제
일본에서 고령자의 체력과 운동능력이 눈에 띄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스포츠청이 10일 체육의 날을 맞아 발표한 '2015년도 체력·운동능력 조사 결과'에 따르면 60대 후반 여성과 70대 후반 남녀의 평균점수가 역대 최고로 조사됐다.

일본에선 1964년 도쿄올림픽 개최를 계기로 매년 연령별로 체력 조사를 하고 있다. 윗몸 일으키기, 6분간 걷기, 눈 뜨고 한 발로 서 있기, 악력 등 6개 측정항목으로 짜인 현행 조사방법은 1998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다양한 연령층 총 6만 6천여 명을 대상으로 한 지난해 조사에선 75~79세 남성과 여성의 합계점수(60점 만점)가 각각 35.64점, 35.19점이었으며 65~69세 여성은 41.91점이었다. 이들의 점수는 같은 조사 방식이 도입된 1998년과 비교하면 각각 5점 이상 높아진 것이다.

반면 35~39세 여성의 합계점수는 36.01점으로 18년 전보다 1.69점 오히려 낮아졌다. 이는 육아뿐 아니라 사회활동을 병행하는 여성이 늘어나 운동을 할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으로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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