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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윤리위에 김진태 의원 ‘징계촉구결의안’ 제출”
입력 2016.10.10 (11:57) 수정 2016.10.10 (17:33) 정치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권이 10일(오늘)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을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했다.

제소안을 대표 제출한 국민의당 김관영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기자들에게 "(김진태 의원은) 19대 국회에 이어서 20대에도 막말을 일삼고, 동료 국회의원들의 행태뿐만 아니라 심지어 신체적인 어려움까지도 언급하며 해서는 안 될 막말을 일삼고 있다"며 "이런 점들이 더이상 반복되지 않도록 국회 윤리위원회에서 제대로 심사해 적당한 징계를 내려줄 것을 촉구하는 의미에서 '징계촉구결의안'을 제출하게 됐다"고 말했다.

더민주 박완주 원내수석부대표도 이날 제소안 제출에 앞서 국회에서 간담회를 하고 "김 의원이 박지원 원내대표에 대해 '간첩'에 비유하거나 신체적인 문제에 대해 발언을 한 것은 금도를 지키지 않은 것으로 과하게 발언을 했다"며 제소 취지를 설명했다.

이를 두고 김진태 의원은 반박문을 내고 박 원내대표를 윤리위에 맞제소하겠다고 맞섰다.

김 의원은 "박지원 의원을 '간첩'으로 지칭한 적도 없는데 과민 반응을 보인다"며 "적반하장도 유분수"라고 주장했다.

또 박 원내대표의 신체 문제를 언급한 적이 없다며, "왜곡과 선동으로 시각이 비뚤어졌다는 것이지, 물리적인 신체 부위를 의미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새누리당 초선의원들도 이날 성명을 내고 "야3당에 강한 유감을 표하며, 왜곡과 날조에 기반한 정치공세를 멈추라"고 촉구했다.

김진태 의원은 박지원 비대위원장이 박근혜 대통령의 국군의날 기념사를 언급하며 비판하자 지난 5일 "대통령의 기념사를 선전포고라고 느꼈다면, 그분들의 뇌 주파수는 북한 당국에 맞춰져 있다고 봐야 한다"며 "월남 대통령 선거에서 차점으로 낙선한 쭝딘쥬, 빌리 브란트 서독 총리의 보좌관 귄터 기욤이 모두 간첩으로 밝혀졌다"고 말해 박 비대위원장에 대한 간첩 비유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해 박 비대위원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제가 간첩이라면 신고도 못 하는 꼴통보수 졸장부가 있나"라고 맞섰고, 김 의원은 "누가 박지원 의원을 간첩이라 지칭했나"라며 "왜곡과 선동으로 눈이 삐뚤어졌는데 뭔들 제대로 보이겠느냐"며 설전이 있었다.
  • 野 “윤리위에 김진태 의원 ‘징계촉구결의안’ 제출”
    • 입력 2016-10-10 11:57:25
    • 수정2016-10-10 17:33:37
    정치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권이 10일(오늘)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을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했다.

제소안을 대표 제출한 국민의당 김관영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기자들에게 "(김진태 의원은) 19대 국회에 이어서 20대에도 막말을 일삼고, 동료 국회의원들의 행태뿐만 아니라 심지어 신체적인 어려움까지도 언급하며 해서는 안 될 막말을 일삼고 있다"며 "이런 점들이 더이상 반복되지 않도록 국회 윤리위원회에서 제대로 심사해 적당한 징계를 내려줄 것을 촉구하는 의미에서 '징계촉구결의안'을 제출하게 됐다"고 말했다.

더민주 박완주 원내수석부대표도 이날 제소안 제출에 앞서 국회에서 간담회를 하고 "김 의원이 박지원 원내대표에 대해 '간첩'에 비유하거나 신체적인 문제에 대해 발언을 한 것은 금도를 지키지 않은 것으로 과하게 발언을 했다"며 제소 취지를 설명했다.

이를 두고 김진태 의원은 반박문을 내고 박 원내대표를 윤리위에 맞제소하겠다고 맞섰다.

김 의원은 "박지원 의원을 '간첩'으로 지칭한 적도 없는데 과민 반응을 보인다"며 "적반하장도 유분수"라고 주장했다.

또 박 원내대표의 신체 문제를 언급한 적이 없다며, "왜곡과 선동으로 시각이 비뚤어졌다는 것이지, 물리적인 신체 부위를 의미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새누리당 초선의원들도 이날 성명을 내고 "야3당에 강한 유감을 표하며, 왜곡과 날조에 기반한 정치공세를 멈추라"고 촉구했다.

김진태 의원은 박지원 비대위원장이 박근혜 대통령의 국군의날 기념사를 언급하며 비판하자 지난 5일 "대통령의 기념사를 선전포고라고 느꼈다면, 그분들의 뇌 주파수는 북한 당국에 맞춰져 있다고 봐야 한다"며 "월남 대통령 선거에서 차점으로 낙선한 쭝딘쥬, 빌리 브란트 서독 총리의 보좌관 귄터 기욤이 모두 간첩으로 밝혀졌다"고 말해 박 비대위원장에 대한 간첩 비유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해 박 비대위원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제가 간첩이라면 신고도 못 하는 꼴통보수 졸장부가 있나"라고 맞섰고, 김 의원은 "누가 박지원 의원을 간첩이라 지칭했나"라며 "왜곡과 선동으로 눈이 삐뚤어졌는데 뭔들 제대로 보이겠느냐"며 설전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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