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란법 혼선’ 질타…미르·K재단 의혹 공방

입력 2016.10.10 (12:03) 수정 2016.10.10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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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0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절반의 일정을 마치고 후반부에 접어들었습니다.

오늘은 국민권익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기관 등을 대상으로 13개 상임위에서 국감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회는 오늘 정무위원회와 교육문화체육관광위 등 13개 상임위원회에서 국정감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국민권익위원회와 국가보훈처 등을 상대로 한 정무위 국정감사에선 '김영란법' 시행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특히 권익위가 내놓은 해설집이 앞뒤가 맞지 않고 특정 집단에 불리한 유권해석이 난무하는 등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며 권익위의 준비 부실을 비판하고 후속 조치 등을 집중 질의했습니다.

질의에 앞서 야당 의원들은 야3당이 제출한 해임촉구결의안에 따라 박승춘 보훈처장의 부적격 입장에 변함이 없다며, 박 처장의 업무보고를 거부했습니다.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영화진흥위원회 등 예술 관련 산하 기관 감사가 예정된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선 미르와 K스포츠 재단의 대규모 모금 의혹이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교문위 소속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의원들은 의사진행발언에서 재단 의혹 관련 증인 채택에 여당이 협조해줄 것을 거듭 요청했고, 새누리당 의원들은 증인을 부르는 건 정치공세라며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안전행정위원회는 태풍 '차바'의 피해를 당한 울산, 부산, 제주 등을 방문해 복구 상황과 정부의 지원 방안 점검에 나섰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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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란법 혼선’ 질타…미르·K재단 의혹 공방
    • 입력 2016-10-10 12:04:34
    • 수정2016-10-10 13:50:48
    뉴스 12
<앵커 멘트>

20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절반의 일정을 마치고 후반부에 접어들었습니다.

오늘은 국민권익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기관 등을 대상으로 13개 상임위에서 국감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회는 오늘 정무위원회와 교육문화체육관광위 등 13개 상임위원회에서 국정감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국민권익위원회와 국가보훈처 등을 상대로 한 정무위 국정감사에선 '김영란법' 시행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특히 권익위가 내놓은 해설집이 앞뒤가 맞지 않고 특정 집단에 불리한 유권해석이 난무하는 등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며 권익위의 준비 부실을 비판하고 후속 조치 등을 집중 질의했습니다.

질의에 앞서 야당 의원들은 야3당이 제출한 해임촉구결의안에 따라 박승춘 보훈처장의 부적격 입장에 변함이 없다며, 박 처장의 업무보고를 거부했습니다.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영화진흥위원회 등 예술 관련 산하 기관 감사가 예정된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선 미르와 K스포츠 재단의 대규모 모금 의혹이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교문위 소속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의원들은 의사진행발언에서 재단 의혹 관련 증인 채택에 여당이 협조해줄 것을 거듭 요청했고, 새누리당 의원들은 증인을 부르는 건 정치공세라며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안전행정위원회는 태풍 '차바'의 피해를 당한 울산, 부산, 제주 등을 방문해 복구 상황과 정부의 지원 방안 점검에 나섰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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