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태풍 ‘특별재난지역’ 우선 선포 추진

입력 2016.10.10 (12:05) 수정 2016.10.10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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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이 태풍 피해 규모 집계 전이라도 기준을 충족시킬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에 대해선 특별재난 지역을 우선 선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새누리당은 오늘 중에라도 특별재난지역 지정 결과를 발표해달라고 정부에 요청했습니다.

신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은 오늘 오전 국회에서 열린 태풍피해대책 당정협의에서 "피해 주민의 고통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제18호 태풍 '차바'의 피해 규모 집계를 마치기 전이라도 법정 기준을 충족할 것으로 보이는 지역에 대해 특별재난지역을 우선 선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별재난지역이 되면 정부가 복구비 등을 모두 국고로 지원합니다.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는 "일단 피해액이 법정기준을 넘겼다면 오늘 중에라도 특별재난지역 지정 결과를 발표해달라"고 정부에 요청했습니다.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은 울산에 특별교부세 30억 원을 지원하고, 태풍 피해를 본 주민들의 지방세를 감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석준 국무조정실장은 피해 복구는 기본적으로 자치단체 책임이라면서, 부족한 부분을 정부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유 재산에 대해서도 정부가 최대 70%까지 지원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교육부는 피해 지역 학교 재학생의 수업료와 교재비를 교육청에서 먼저 면제하고, 해당 금액은 나중에 재해대책 특별교부금으로 정부가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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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태풍 ‘특별재난지역’ 우선 선포 추진
    • 입력 2016-10-10 12:06:23
    • 수정2016-10-10 13:5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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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이 태풍 피해 규모 집계 전이라도 기준을 충족시킬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에 대해선 특별재난 지역을 우선 선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새누리당은 오늘 중에라도 특별재난지역 지정 결과를 발표해달라고 정부에 요청했습니다.

신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은 오늘 오전 국회에서 열린 태풍피해대책 당정협의에서 "피해 주민의 고통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제18호 태풍 '차바'의 피해 규모 집계를 마치기 전이라도 법정 기준을 충족할 것으로 보이는 지역에 대해 특별재난지역을 우선 선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별재난지역이 되면 정부가 복구비 등을 모두 국고로 지원합니다.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는 "일단 피해액이 법정기준을 넘겼다면 오늘 중에라도 특별재난지역 지정 결과를 발표해달라"고 정부에 요청했습니다.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은 울산에 특별교부세 30억 원을 지원하고, 태풍 피해를 본 주민들의 지방세를 감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석준 국무조정실장은 피해 복구는 기본적으로 자치단체 책임이라면서, 부족한 부분을 정부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유 재산에 대해서도 정부가 최대 70%까지 지원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교육부는 피해 지역 학교 재학생의 수업료와 교재비를 교육청에서 먼저 면제하고, 해당 금액은 나중에 재해대책 특별교부금으로 정부가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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