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의류 산업 위기…‘원가 상승’

입력 2016.10.10 (12:47) 수정 2016.10.10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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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 최대 의류 생산국이자 소비 대국인 중국의 의류 산업이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원가 상승이 가장 큰 원인인데 업계는 해법 찾기에 부산한 모습입니다.

<리포트>

의류 산업의 본고장 저장 성 주지 시 입니다.

과거 650여 개에 달하던 의류 업체가 지금은 300 개 정도로 크게 줄었습니다.

원가 상승으로 인한 경영 부담 때문에 자체적으로 폐업을 선택하거나 담보 대출로 업체들이 연쇄 도산한 경우가 많습니다.

해외 바이어들은 값싼 노동력을 확보하고 있는 동남아 국가로 거래처를 바꿨습니다.

<인터뷰> 허즈쟝(의류업체 이사장) : "인건비와 원자재 가격 상승, 복리 후생비 부담 증가 등으로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이 약해지고 있습니다."

세계 유명 브랜드 제품을 대신 생산해 주는 주문자 생산 방식(OEM)도 부가가치를 떨어뜨린 원인입니다.

관련 업체들은 기계화를 통한 인건비 절감과 부가 가치를 높힐 수 있는 자체 브랜드 개발 등 해법 모색에 골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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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의류 산업 위기…‘원가 상승’
    • 입력 2016-10-10 12:49:14
    • 수정2016-10-10 13:07:39
    뉴스 12
<앵커 멘트>

세계 최대 의류 생산국이자 소비 대국인 중국의 의류 산업이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원가 상승이 가장 큰 원인인데 업계는 해법 찾기에 부산한 모습입니다.

<리포트>

의류 산업의 본고장 저장 성 주지 시 입니다.

과거 650여 개에 달하던 의류 업체가 지금은 300 개 정도로 크게 줄었습니다.

원가 상승으로 인한 경영 부담 때문에 자체적으로 폐업을 선택하거나 담보 대출로 업체들이 연쇄 도산한 경우가 많습니다.

해외 바이어들은 값싼 노동력을 확보하고 있는 동남아 국가로 거래처를 바꿨습니다.

<인터뷰> 허즈쟝(의류업체 이사장) : "인건비와 원자재 가격 상승, 복리 후생비 부담 증가 등으로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이 약해지고 있습니다."

세계 유명 브랜드 제품을 대신 생산해 주는 주문자 생산 방식(OEM)도 부가가치를 떨어뜨린 원인입니다.

관련 업체들은 기계화를 통한 인건비 절감과 부가 가치를 높힐 수 있는 자체 브랜드 개발 등 해법 모색에 골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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