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누 여제’ 이순자, 2년 만에 다시 2관왕

입력 2016.10.10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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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누 여제'로 불리는 이순자(38·전북체육회)가 제97회 전국체육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이순자는 10일 충남 부여군 백마강 카누경기장에서 열린 제97회 전국체육대회 카누 여자일반부 K1-500m 결승에서 1분54초14를 기록해 금메달을 따냈다.

2인승인 K2-500m에서도 이순자는 배지언(전북체육회)과 한 조를 이뤄 1분46초64로 우승했다.

이순자는 전국체전 카누에서 독보적인 존재다.

2000년부터 2011년까지 1인승 500m에서 12연패를 달성했고 2012년 K1-200m에서 우승하는 등 전국체전에서 13년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3년 체전에서 K2-500m, K4-500m에서 은메달만 2개를 가져가 금메달 행진을 멈춘 이순자는 2014년 대회에서 다시 K1-500m, K2-500m에서 2관왕에 올랐다.

지난해 체전에서는 K4-500m에서 동메달만 한 개를 획득해 부진했으나 올해 다시 2관왕에 오르며 자존심을 회복했다.

고등부 시절부터 이번 대회까지 22년째 전국체전에 출전한 이순자는 체전 통산 금메달 21개를 기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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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누 여제’ 이순자, 2년 만에 다시 2관왕
    • 입력 2016-10-10 15:29:41
    연합뉴스
'카누 여제'로 불리는 이순자(38·전북체육회)가 제97회 전국체육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이순자는 10일 충남 부여군 백마강 카누경기장에서 열린 제97회 전국체육대회 카누 여자일반부 K1-500m 결승에서 1분54초14를 기록해 금메달을 따냈다.

2인승인 K2-500m에서도 이순자는 배지언(전북체육회)과 한 조를 이뤄 1분46초64로 우승했다.

이순자는 전국체전 카누에서 독보적인 존재다.

2000년부터 2011년까지 1인승 500m에서 12연패를 달성했고 2012년 K1-200m에서 우승하는 등 전국체전에서 13년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3년 체전에서 K2-500m, K4-500m에서 은메달만 2개를 가져가 금메달 행진을 멈춘 이순자는 2014년 대회에서 다시 K1-500m, K2-500m에서 2관왕에 올랐다.

지난해 체전에서는 K4-500m에서 동메달만 한 개를 획득해 부진했으나 올해 다시 2관왕에 오르며 자존심을 회복했다.

고등부 시절부터 이번 대회까지 22년째 전국체전에 출전한 이순자는 체전 통산 금메달 21개를 기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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