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파업 첫날…광양항 영향 적어

입력 2016.10.10 (16:47) 수정 2016.10.10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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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가 표준 운임제 법제화와 지입제 폐지 등을 요구하며 10일 총파업에 들어간 가운데, 주요 물류거점인 광양항은 별다른 영향 없이 정상 운영되고 있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화물연대 파업 첫날인 10일 오후 현재, 광양항의 물류 운송은 차질 없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항만공사 측은 파업 참가 조합원이 아직까지는 많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며, 파업이 길어질 것에 대비해 비상대책본부를 꾸리고 대체 운송 차량 등을 마련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화물연대 전남본부에 따르면 10일 오후 기준으로 전체 조합원 1400명 가운데 28%가량인 400명이 파업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화물연대는 지난 8월 정부가 발표한 소형화물차 수급조절 폐지 등이 담긴 '화물운송시장 발전방안'이 화물차 수급조절 제도를 무력화시켜, 화물차 간 경쟁을 부추기고 운임 저하와 과적을 초래할 것이라고 비판하며 10일 0시부터 무기한 집단운송 거부와 파업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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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물연대 파업 첫날…광양항 영향 적어
    • 입력 2016-10-10 16:47:47
    • 수정2016-10-10 17:11:28
    사회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가 표준 운임제 법제화와 지입제 폐지 등을 요구하며 10일 총파업에 들어간 가운데, 주요 물류거점인 광양항은 별다른 영향 없이 정상 운영되고 있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화물연대 파업 첫날인 10일 오후 현재, 광양항의 물류 운송은 차질 없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항만공사 측은 파업 참가 조합원이 아직까지는 많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며, 파업이 길어질 것에 대비해 비상대책본부를 꾸리고 대체 운송 차량 등을 마련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화물연대 전남본부에 따르면 10일 오후 기준으로 전체 조합원 1400명 가운데 28%가량인 400명이 파업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화물연대는 지난 8월 정부가 발표한 소형화물차 수급조절 폐지 등이 담긴 '화물운송시장 발전방안'이 화물차 수급조절 제도를 무력화시켜, 화물차 간 경쟁을 부추기고 운임 저하와 과적을 초래할 것이라고 비판하며 10일 0시부터 무기한 집단운송 거부와 파업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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