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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이론의 선구자’ 하트·홀름스트룀 노벨경제학상
입력 2016.10.10 (18:54) 수정 2016.10.10 (21:06) 국제
올리버 하트(68·영국) 하버드대 교수와 벵트 홀름스트룀(67·핀란드)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교수가 올해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현지시각 10일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히고, 이들 교수가 다양한 문제들을 분석하기 위한 포괄적인 틀인 '계약이론'(contract theory)을 발전시켜왔다고 설명했다.

위원회는 "현대 경제는 수많은 계약으로 이뤄져 있다"며 "하트, 홀름스트룀 교수가 만들어낸 도구는 실생활의 계약과 제도들을 이해하고 계약을 고안할 때의 함정을 이해하는데도 매우 유용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고용주와 근로자, 회사와 고객이 거래할 때 어떻게 최선의 계약서를 쓰는지, 계약을 통해 당사자들이 상호이익을 어떻게 보장 받는지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노벨위원회는 이들 학자의 계약이론은 최고경영자(CEO)의 성과연동형 보수, 보험에서의 세금 공제금과 고용인 부담분, 공공부문 민영화 등을 분석하는 틀로 활용된다고 소개했다.

홀름스트룀 교수는 1970년대말 '주인-대리인 모델'을 통해 주주가 CEO와의 최적화한 계약을 체결하도록 하는 데 도움을 줬다. 하트 교수는 1980년대 '불완전한 계약'의 부족한 부분을 메우는 계약이론의 새로운 분야를 발전시키는 데 기여했다. 그는 계약이 만일의 사태를 하나도 빠짐없이 특정할 수 없다는 점을 고려해 경영지배권을 명확하게 할당하도록 했다.

노벨위원회는 홀름스트룀, 하트 교수가 기본적인 연구의 비옥한 토양으로서 계약이론을 연구했고 이후 수십년 동안 그 이론을 응용해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계약 최적화에 대한 이들 학자의 분석이 파산 법규부터 정치적인 법률까지 많은 분야에서 정책, 제도를 고안하는 데 초석을 놓았다"고 평가했다.
  • ‘계약이론의 선구자’ 하트·홀름스트룀 노벨경제학상
    • 입력 2016-10-10 18:54:23
    • 수정2016-10-10 21:06:33
    국제
올리버 하트(68·영국) 하버드대 교수와 벵트 홀름스트룀(67·핀란드)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교수가 올해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현지시각 10일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히고, 이들 교수가 다양한 문제들을 분석하기 위한 포괄적인 틀인 '계약이론'(contract theory)을 발전시켜왔다고 설명했다.

위원회는 "현대 경제는 수많은 계약으로 이뤄져 있다"며 "하트, 홀름스트룀 교수가 만들어낸 도구는 실생활의 계약과 제도들을 이해하고 계약을 고안할 때의 함정을 이해하는데도 매우 유용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고용주와 근로자, 회사와 고객이 거래할 때 어떻게 최선의 계약서를 쓰는지, 계약을 통해 당사자들이 상호이익을 어떻게 보장 받는지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노벨위원회는 이들 학자의 계약이론은 최고경영자(CEO)의 성과연동형 보수, 보험에서의 세금 공제금과 고용인 부담분, 공공부문 민영화 등을 분석하는 틀로 활용된다고 소개했다.

홀름스트룀 교수는 1970년대말 '주인-대리인 모델'을 통해 주주가 CEO와의 최적화한 계약을 체결하도록 하는 데 도움을 줬다. 하트 교수는 1980년대 '불완전한 계약'의 부족한 부분을 메우는 계약이론의 새로운 분야를 발전시키는 데 기여했다. 그는 계약이 만일의 사태를 하나도 빠짐없이 특정할 수 없다는 점을 고려해 경영지배권을 명확하게 할당하도록 했다.

노벨위원회는 홀름스트룀, 하트 교수가 기본적인 연구의 비옥한 토양으로서 계약이론을 연구했고 이후 수십년 동안 그 이론을 응용해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계약 최적화에 대한 이들 학자의 분석이 파산 법규부터 정치적인 법률까지 많은 분야에서 정책, 제도를 고안하는 데 초석을 놓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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