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언론 “라이언 하원의장 트럼프 지지철회 논의”

입력 2016.10.10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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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1인자인 폴 라이언 하원의장이 같은 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에 대한 지지를 철회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보도했다.

이 매체는 라이언 의장의 움직임에 정통한 복수의 내부 소식통들을 인용해 "그가 트럼프의 '음담패설 녹음파일' 사건이 터진 뒤 측근 인사들과 모여 트럼프를 버려야할지 여부를 논의했다"고 전했다.

라이언 의장은 트럼프의 '음담패설 녹음파일'이 터진 직후 "구역질이 난다"고 강도 높게 비판하며 자기 지역구인 위스콘신의 합동유세에 트럼프 초청을 취소했지만, 지지철회 여부는 결정하지 않았다.

미 공화당내에서는 트럼프에 대한 지지를 철회하거나 후보사퇴를 촉구한 상·하원 의원이 30명을 넘어섰다. 트럼프는 이들을 향해 "독선적 위선자들"이라며 의회 선거에서 패배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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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언론 “라이언 하원의장 트럼프 지지철회 논의”
    • 입력 2016-10-10 22:54:24
    국제
미국 공화당 1인자인 폴 라이언 하원의장이 같은 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에 대한 지지를 철회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보도했다.

이 매체는 라이언 의장의 움직임에 정통한 복수의 내부 소식통들을 인용해 "그가 트럼프의 '음담패설 녹음파일' 사건이 터진 뒤 측근 인사들과 모여 트럼프를 버려야할지 여부를 논의했다"고 전했다.

라이언 의장은 트럼프의 '음담패설 녹음파일'이 터진 직후 "구역질이 난다"고 강도 높게 비판하며 자기 지역구인 위스콘신의 합동유세에 트럼프 초청을 취소했지만, 지지철회 여부는 결정하지 않았다.

미 공화당내에서는 트럼프에 대한 지지를 철회하거나 후보사퇴를 촉구한 상·하원 의원이 30명을 넘어섰다. 트럼프는 이들을 향해 "독선적 위선자들"이라며 의회 선거에서 패배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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