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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정 침몰 후 또 덮쳐”…대응 문제점은?
입력 2016.10.10 (23:19) 수정 2016.10.11 (01:23) 뉴스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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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불법 조업을 단속하던 우리 해경단정이 중국 어선의 공격으로 침몰했습니다.

이같은 대담한 도발에도, 우리의 대응은 소극적이었습니다.

보도에 김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7일 오후 2시, 서해 소청도 남서쪽 76Km 해상에 중국어선 40여 척이 무리를 지어 나타납니다.

어선 나포를 위해 단속 요원들을 승선시킨 뒤 고속단정이 배에서 떨어지는 순간.

중국 어선이 전속력으로 달려와 들이받습니다.

이어 주변에 있던 중국 어선이 다시 뒤집힌 배 위를 가로질러 2차 충격을 가합니다.

대원 9명이 모두 승선해 있었다면. 전원 목숨을 잃을 수도 있었던 아찔한 상황입니다.

<인터뷰> 이주성(국민안전처 중부해양경비안전본부장) : "거의 살인미수와 같은 그런 행위인데 중국어선의 불법 조업과 폭력 저항이 도를 넘어섰다, 인내의 한계를 넘어섰다..."

중국 어선의 위협으로 다른 고속단정도 한때 위기를 맞았지만, 해경의 대응은 실탄 수십 발을 허공에 쏘는 수준에 그쳤습니다.

해경 요원들이 1시간 만에 철수하면서 단속 작전은 결국 수포로 돌아갔고, 중국 어선들은 유유히 자국 해역으로 돌아갔습니다.

<녹취> 조동수(3005함 1호기 단정장) : "좀 분개를 많이 했습니다. 대원들이 분개를 많이 했고, '야, 저거 잡아야 되는데'라는 말들을 많이 했습니다."

사건 발생 사실을 31시간이나 지나 공개하는 등 소극적인 대처로 일관했던 국민안전처는 아직까지 사건 당시 영상도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 “해경정 침몰 후 또 덮쳐”…대응 문제점은?
    • 입력 2016-10-10 23:21:48
    • 수정2016-10-11 01:23:47
    뉴스라인
<앵커 멘트>

불법 조업을 단속하던 우리 해경단정이 중국 어선의 공격으로 침몰했습니다.

이같은 대담한 도발에도, 우리의 대응은 소극적이었습니다.

보도에 김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7일 오후 2시, 서해 소청도 남서쪽 76Km 해상에 중국어선 40여 척이 무리를 지어 나타납니다.

어선 나포를 위해 단속 요원들을 승선시킨 뒤 고속단정이 배에서 떨어지는 순간.

중국 어선이 전속력으로 달려와 들이받습니다.

이어 주변에 있던 중국 어선이 다시 뒤집힌 배 위를 가로질러 2차 충격을 가합니다.

대원 9명이 모두 승선해 있었다면. 전원 목숨을 잃을 수도 있었던 아찔한 상황입니다.

<인터뷰> 이주성(국민안전처 중부해양경비안전본부장) : "거의 살인미수와 같은 그런 행위인데 중국어선의 불법 조업과 폭력 저항이 도를 넘어섰다, 인내의 한계를 넘어섰다..."

중국 어선의 위협으로 다른 고속단정도 한때 위기를 맞았지만, 해경의 대응은 실탄 수십 발을 허공에 쏘는 수준에 그쳤습니다.

해경 요원들이 1시간 만에 철수하면서 단속 작전은 결국 수포로 돌아갔고, 중국 어선들은 유유히 자국 해역으로 돌아갔습니다.

<녹취> 조동수(3005함 1호기 단정장) : "좀 분개를 많이 했습니다. 대원들이 분개를 많이 했고, '야, 저거 잡아야 되는데'라는 말들을 많이 했습니다."

사건 발생 사실을 31시간이나 지나 공개하는 등 소극적인 대처로 일관했던 국민안전처는 아직까지 사건 당시 영상도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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