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백악관 “사드, 오직 北 핵·미사일 위협 방어에 집중”

입력 2016.10.10 (23:24) 수정 2016.10.11 (09:4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연관 기사] ☞ [뉴스광장] 美 “사드, 北 위협 방어용…이른 시일 내 배치”

미국 백악관은 '한반도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사드) 배치'에 반대하는 한국 국민이 낸 인터넷 청원과 관련해 "사드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방어하기 위한 것으로, 미국은 한국 정부와 사드 배치가 실현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백악관이 운영하는 인터넷 청원 '위더피플(We the People)'팀은 현지시각 10일 홈페이지에 게시한 회신문에서 "사드는 오직 북한의 핵·탄도미사일 위협에 대응하는데 집중될 것이며, 북한의 중·단거리 탄도미사일에 대한 양국의 공동 미사일 방어 태세를 개선시킬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어 "미국은 우리의 동맹 한국과 주한미군을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으로부터 더욱 안전하게 방어하기 위한 목적으로 한국 정부와 사드 배치가 실현되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이 결정은 한국 방어에 대한 미국의 철석같은 약속을 담고 있다"고 강조했다.

위더피플은 또 "미국과 한국은 한반도와 아태지역의 미래 평화와 안보, 번영을 확보하기 위해 동맹을 강화해 왔고, 필요할 때 미국이 한국의 방어를 굳건히 지원한다는 것은 동맹의 주요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점증하는 북한의 핵·미사일 프로그램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한미 양국은 올해 2월 한미 동맹의 미사일 방어 태세 향상을 위해 사드 배치를 논의하기 시작했고, 북한의 잇따른 도발과 비핵화 협상 참여 거부로 인해 지난 7월 순수한 방어조치로서 사드 배치를 결정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7월 15일 위더피플에 등록된 한반도 사드 배치 반대 인터넷 청원에는 1만8천295명이 서명한 것으로 집계됐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美백악관 “사드, 오직 北 핵·미사일 위협 방어에 집중”
    • 입력 2016-10-10 23:24:12
    • 수정2016-10-11 09:41:34
    국제

[연관 기사] ☞ [뉴스광장] 美 “사드, 北 위협 방어용…이른 시일 내 배치”

미국 백악관은 '한반도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사드) 배치'에 반대하는 한국 국민이 낸 인터넷 청원과 관련해 "사드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방어하기 위한 것으로, 미국은 한국 정부와 사드 배치가 실현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백악관이 운영하는 인터넷 청원 '위더피플(We the People)'팀은 현지시각 10일 홈페이지에 게시한 회신문에서 "사드는 오직 북한의 핵·탄도미사일 위협에 대응하는데 집중될 것이며, 북한의 중·단거리 탄도미사일에 대한 양국의 공동 미사일 방어 태세를 개선시킬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어 "미국은 우리의 동맹 한국과 주한미군을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으로부터 더욱 안전하게 방어하기 위한 목적으로 한국 정부와 사드 배치가 실현되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이 결정은 한국 방어에 대한 미국의 철석같은 약속을 담고 있다"고 강조했다.

위더피플은 또 "미국과 한국은 한반도와 아태지역의 미래 평화와 안보, 번영을 확보하기 위해 동맹을 강화해 왔고, 필요할 때 미국이 한국의 방어를 굳건히 지원한다는 것은 동맹의 주요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점증하는 북한의 핵·미사일 프로그램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한미 양국은 올해 2월 한미 동맹의 미사일 방어 태세 향상을 위해 사드 배치를 논의하기 시작했고, 북한의 잇따른 도발과 비핵화 협상 참여 거부로 인해 지난 7월 순수한 방어조치로서 사드 배치를 결정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7월 15일 위더피플에 등록된 한반도 사드 배치 반대 인터넷 청원에는 1만8천295명이 서명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