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 로비스트’ 린다 김 필로폰 투약 혐의 구속

입력 2016.10.10 (23:26) 수정 2016.10.11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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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무기 로비스트' 린다 김, 본명 김귀옥 씨가 필로폰 투약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자택에서 필로폰을 커피에 타 마시는 수법으로 여러차례 투약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성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990년대 중반 대형 국방사업에서 무기 로비스트로 활동하다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린다 김.

지난 7월에는 돈을 빌린 뒤 갚지 않고 오히려 채권자를 폭행한 혐의로 입건되기도 했던 김 씨가 필로폰 투약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김 씨는 지난 6월부터 최근까지 서울 강남구의 자택에서 여러차례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김 씨는 커피에 섞어 마시는 방법으로 필로폰을 투약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녹취> 김일구(충남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장) : "일회용 주사기가 아닌 커피에 타서 마신 것으로 봤을 때 타인의 시선을 피하려고 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김 씨는 지난 6월 지인에게서 두 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구매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다른 마약 사건을 수사하던 중 김 씨의 투약 정황을 포착하고 자택에서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필로폰을 구매했다고 지목한 지인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마약 확보 경위와 투약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성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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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기 로비스트’ 린다 김 필로폰 투약 혐의 구속
    • 입력 2016-10-10 23:30:07
    • 수정2016-10-11 01: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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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무기 로비스트' 린다 김, 본명 김귀옥 씨가 필로폰 투약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자택에서 필로폰을 커피에 타 마시는 수법으로 여러차례 투약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성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990년대 중반 대형 국방사업에서 무기 로비스트로 활동하다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린다 김. 지난 7월에는 돈을 빌린 뒤 갚지 않고 오히려 채권자를 폭행한 혐의로 입건되기도 했던 김 씨가 필로폰 투약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김 씨는 지난 6월부터 최근까지 서울 강남구의 자택에서 여러차례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김 씨는 커피에 섞어 마시는 방법으로 필로폰을 투약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녹취> 김일구(충남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장) : "일회용 주사기가 아닌 커피에 타서 마신 것으로 봤을 때 타인의 시선을 피하려고 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김 씨는 지난 6월 지인에게서 두 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구매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다른 마약 사건을 수사하던 중 김 씨의 투약 정황을 포착하고 자택에서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필로폰을 구매했다고 지목한 지인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마약 확보 경위와 투약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성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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