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인생을 ‘공동 창업농’ 으로 도전

입력 2016.10.12 (07:40) 수정 2016.10.12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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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로 돕고, 함께 버는 '공유경제' 움직임이 농업분야에도 불고 있습니다.

경기도가 처음 시도하는 공공임대농장 '팜셰어'가 바로 그것인데요.

다양한 분야,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한곳에 모여 부농의 꿈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이종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하우스 안에서 교육생들이 인삼의 상태를 점검하고 있습니다.

또다른 하우스에서는 단호박과 마카를 키우고, 수경 딸기와 쌈채소를 재배하는 하우스도 있습니다.

지난 7월 경기도가 3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입학한 예비 농업인들에게 임대한 실습농장인데, 11명의 예비 농업인들이 작지만 자신만의 공간에서 창업농의 꿈을 키우고 있는 겁니다.

벌써 농작물이 한데 모아진 완제품까지 만들어져 적지만 안정적인 수익까지 올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 린('공공 임대 농장' 참가자) : "다른 작물들을 공동생산하니까 그런것들을추가해서 상품을 개발할 수 있잖아요. 판로를 개척하는 데에도 좋은 것 같아요."

필요한 토지와 농기구, 실습비는 물론, 전문가로부터 농업기술이나 마케팅 등 맞춤형 교육까지 지원받다 보니, 초보 창업자의 경제적 부담은 줄었고, 실패율도 낮췄습니다.

경기도는 이 공공 임대 농장을 통해 성공적인 창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체험농장과 조리실습 등을 연계해 창업 분야를 넓혀나갈 계획입니다.

<인터뷰> 김충범(경기도 농업정책과장) : "생산에서부터 유통, 가공, 관광, 이런 것들이 전부 다 어우러져서 농업을 더욱 더 확대시키도록…."

창업농의 꿈으로 자리잡은 '공공 임대농장' 사업.

공유경제의 새로운 대안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종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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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10-12 07:46:44
    • 수정2016-10-12 09: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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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돕고, 함께 버는 '공유경제' 움직임이 농업분야에도 불고 있습니다.

경기도가 처음 시도하는 공공임대농장 '팜셰어'가 바로 그것인데요.

다양한 분야,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한곳에 모여 부농의 꿈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이종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하우스 안에서 교육생들이 인삼의 상태를 점검하고 있습니다.

또다른 하우스에서는 단호박과 마카를 키우고, 수경 딸기와 쌈채소를 재배하는 하우스도 있습니다.

지난 7월 경기도가 3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입학한 예비 농업인들에게 임대한 실습농장인데, 11명의 예비 농업인들이 작지만 자신만의 공간에서 창업농의 꿈을 키우고 있는 겁니다.

벌써 농작물이 한데 모아진 완제품까지 만들어져 적지만 안정적인 수익까지 올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 린('공공 임대 농장' 참가자) : "다른 작물들을 공동생산하니까 그런것들을추가해서 상품을 개발할 수 있잖아요. 판로를 개척하는 데에도 좋은 것 같아요."

필요한 토지와 농기구, 실습비는 물론, 전문가로부터 농업기술이나 마케팅 등 맞춤형 교육까지 지원받다 보니, 초보 창업자의 경제적 부담은 줄었고, 실패율도 낮췄습니다.

경기도는 이 공공 임대 농장을 통해 성공적인 창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체험농장과 조리실습 등을 연계해 창업 분야를 넓혀나갈 계획입니다.

<인터뷰> 김충범(경기도 농업정책과장) : "생산에서부터 유통, 가공, 관광, 이런 것들이 전부 다 어우러져서 농업을 더욱 더 확대시키도록…."

창업농의 꿈으로 자리잡은 '공공 임대농장' 사업.

공유경제의 새로운 대안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종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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