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北 지휘부 제거’ 특수작전 능력 대폭 강화

입력 2016.10.12 (19:20) 수정 2016.10.12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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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군이 유사시 김정은 등 북한의 지휘부를 제거하는 특수작전 능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육군은 오늘 국정감사에서 특수작전용 헬기 등을 도입하고 전략적 임무를 수행할 특수작전부대와 항공부대도 편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한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육군 본부는 오늘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국정감사 업무보고 자료에서 "한국군의 독자적인 특수작전 수행 능력을 구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인 방법으로 MH급 헬기 등 공중침투자산과 소형위성통신 장비, 특수작전용 기관총 등을 확보할 방침입니다.

MH급 헬기는 주한미군이 운용중인 특수작전용 헬기 MH-47과 유사한 기종으로, 공중급유 장치와 적진 지형을 자동으로 탐색하는 레이더를 갖추고 있습니다.

또 특수전 병력 4십여 명을 태우고 적진 6백여 킬로미터까지 침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육군 특수전사령부도 업무보고 자료에서 "은밀 침투가 가능한 특수작전항공부대와 전략적 특수임무를 수행할 특수작전부대 편성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고했습니다.

이를 통해 유사시 김정은 등 북한의 지휘부를 제거하는 특수 작전 능력을 강화하겠다는게 우리 군의 복안입니다.

장준규 육군참모총장은 "육군의 주요 전력 중 하나가 특전 전력"이라며, 침투부터 복귀까지 특수작전의 완전성을 갖추기 위해 관심 갖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우리 군 당국은 북한의 5차 핵실험 이후, 유사시 김정은 등 북한의 지휘부를 제거할 수 있도록 특수전 부대의 임무 개편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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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軍, ‘北 지휘부 제거’ 특수작전 능력 대폭 강화
    • 입력 2016-10-12 19:21:43
    • 수정2016-10-12 19:5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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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군이 유사시 김정은 등 북한의 지휘부를 제거하는 특수작전 능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육군은 오늘 국정감사에서 특수작전용 헬기 등을 도입하고 전략적 임무를 수행할 특수작전부대와 항공부대도 편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한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육군 본부는 오늘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국정감사 업무보고 자료에서 "한국군의 독자적인 특수작전 수행 능력을 구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인 방법으로 MH급 헬기 등 공중침투자산과 소형위성통신 장비, 특수작전용 기관총 등을 확보할 방침입니다.

MH급 헬기는 주한미군이 운용중인 특수작전용 헬기 MH-47과 유사한 기종으로, 공중급유 장치와 적진 지형을 자동으로 탐색하는 레이더를 갖추고 있습니다.

또 특수전 병력 4십여 명을 태우고 적진 6백여 킬로미터까지 침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육군 특수전사령부도 업무보고 자료에서 "은밀 침투가 가능한 특수작전항공부대와 전략적 특수임무를 수행할 특수작전부대 편성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고했습니다.

이를 통해 유사시 김정은 등 북한의 지휘부를 제거하는 특수 작전 능력을 강화하겠다는게 우리 군의 복안입니다.

장준규 육군참모총장은 "육군의 주요 전력 중 하나가 특전 전력"이라며, 침투부터 복귀까지 특수작전의 완전성을 갖추기 위해 관심 갖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우리 군 당국은 북한의 5차 핵실험 이후, 유사시 김정은 등 북한의 지휘부를 제거할 수 있도록 특수전 부대의 임무 개편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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