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참전 용사에게 전하는 감사 편지

입력 2016.10.13 (06:56) 수정 2016.10.13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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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랑스 파리에서는 전쟁을 모르는 우리 청소년들이 6.25 전쟁에 참여한 프랑스 참전 용사들에게 직접 감사 마음을 전하는 따뜻한 행사가 열렸습니다.

청소년들은 또 최대 격전지 가운데 하나였던 '단장의 능선' 전투 추모식에도 참석해 참전 용사들의 희생 정신을 기리기도 했습니다.

파리에서 박진현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6.25 전쟁은 결코 잊혀진 것이 아니라며 우리 청소년들이 프랑스를 찾았습니다.

참전 용사들에게 감사함을 표현하기 위해섭니다.

비록 어눌한 발음이지만 천진한 아이들의 노래에 참전 용사들은 아낌없는 박수를 보냅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감사의 편지 낭독.

<녹취> 김영빈(고등학생) : "바로 당신들입니다. 한국전쟁의 영웅. 당신들의 나라가 아닌 작은 나라 저의 조국을 지켜주신 분들입니다."

노병들은 전쟁이 끝난 지 60년이 훌쩍 지난 뒤.

그토록 가난했던 나라가 이제는 청소년들을 보내 감사함을 표현한다는 것 자체에 큰 감동을 받습니다.

<인터뷰> 로랭 폴(참전 용사) : "전쟁 당시 서울과 시골이 완전히 파괴됐고 그 어떤 살아있는 움직임이 없었죠. 그런데 오늘 공연을 보니 한국에 정말 '브라보'라고 말하고 싶어요."

세계 곳곳에 흩어져있는 참전 용사들을 찾아가는 행사는 올해로 벌써 6년째입니다.

<인터뷰> 이경재(품앗이 운동본부 이사장) : "트라우마를 가진 참전용사들도 많은데 비로써 마지막에 자기들이 인생에 좋은 업적을 남겼다는 자부심을 갖고 가시기 때문에..."

청소년들은 또 6.25 전쟁의 격전지 가운데 하나였던 단장의 능선 전투 추모식에 참여해 참전 용사들의 희생정신도 기렸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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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25 참전 용사에게 전하는 감사 편지
    • 입력 2016-10-13 07:06:30
    • 수정2016-10-13 07:5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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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랑스 파리에서는 전쟁을 모르는 우리 청소년들이 6.25 전쟁에 참여한 프랑스 참전 용사들에게 직접 감사 마음을 전하는 따뜻한 행사가 열렸습니다.

청소년들은 또 최대 격전지 가운데 하나였던 '단장의 능선' 전투 추모식에도 참석해 참전 용사들의 희생 정신을 기리기도 했습니다.

파리에서 박진현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6.25 전쟁은 결코 잊혀진 것이 아니라며 우리 청소년들이 프랑스를 찾았습니다.

참전 용사들에게 감사함을 표현하기 위해섭니다.

비록 어눌한 발음이지만 천진한 아이들의 노래에 참전 용사들은 아낌없는 박수를 보냅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감사의 편지 낭독.

<녹취> 김영빈(고등학생) : "바로 당신들입니다. 한국전쟁의 영웅. 당신들의 나라가 아닌 작은 나라 저의 조국을 지켜주신 분들입니다."

노병들은 전쟁이 끝난 지 60년이 훌쩍 지난 뒤.

그토록 가난했던 나라가 이제는 청소년들을 보내 감사함을 표현한다는 것 자체에 큰 감동을 받습니다.

<인터뷰> 로랭 폴(참전 용사) : "전쟁 당시 서울과 시골이 완전히 파괴됐고 그 어떤 살아있는 움직임이 없었죠. 그런데 오늘 공연을 보니 한국에 정말 '브라보'라고 말하고 싶어요."

세계 곳곳에 흩어져있는 참전 용사들을 찾아가는 행사는 올해로 벌써 6년째입니다.

<인터뷰> 이경재(품앗이 운동본부 이사장) : "트라우마를 가진 참전용사들도 많은데 비로써 마지막에 자기들이 인생에 좋은 업적을 남겼다는 자부심을 갖고 가시기 때문에..."

청소년들은 또 6.25 전쟁의 격전지 가운데 하나였던 단장의 능선 전투 추모식에 참여해 참전 용사들의 희생정신도 기렸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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