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 상임위 국정감사 오늘 종료…공방 계속

입력 2016.10.14 (12:05) 수정 2016.10.14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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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회는 교문위와 기재위 등 11개 상임위의 국정감사가 오늘 종합감사를 끝으로 마무리됩니다.

그러나 복지위는 고 백남기 씨에 대한 추모 묵념을 놓고 여야가 대립하면서 시작부터 파행되는 등 국감 막바지까지 여야의 충돌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회는 오늘 교문위와 기재위, 국방위 등 11개 상임위에서 종합 감사를 실시해 국정감사를 마무리합니다.

법사위와 정무위, 2개 상임위만 다음 주 화요일인 18일까지 국감을 연정하기로 했습니다.

이밖에 여성가족위와 정보위, 국회 운영위는 처음 계획대로 다음 주에 국정감사에 나섭니다.

오늘 국감에서도 여야 공방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교문위에서는 어제 있었던 새누리당 한선교 의원의 발언이 다시 논란이 됐습니다.

한 의원은 어제 자신의 질의 도중 더민주 유은혜 의원에게 왜 자신이 질의하는데 쳐다 보면서 웃냐며 내가 그렇게 좋냐고 말했는데, 야당 의원들은 성희롱 피해자는 가해자로부터 보호받아야 한다면서 한 의원의 상임위 재배치나 자리 이동을 요구했습니다.

이에대해 여당 의원들은 교문위가 다른 상임위에 비해 산만하다며 다른 의원이 질의할 때 끼어들어 방해하는 행위가 사라져야 한다고 맞받았습니다.

복지위에서는 묵념 문제로 시작부터 파행됐습니다.

3당 간사간의 협의로 고 백남기 씨에 대한 추모 묵념을 하고 국감을 시작하기로 했지만, 간사를 제외한 새누리당 의원들이 반발해 집단 퇴장했기 때문입니다.

여당 의원들은 공권력에 대한 도전에 대응하거나 국가를 위해 일하다 숨진 희생자들에 대한 예의가 있었던 적이 있냐며, 백 씨 만에 대한 추모에 반대했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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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개 상임위 국정감사 오늘 종료…공방 계속
    • 입력 2016-10-14 12:06:22
    • 수정2016-10-14 13:05:44
    뉴스 12
<앵커 멘트>

국회는 교문위와 기재위 등 11개 상임위의 국정감사가 오늘 종합감사를 끝으로 마무리됩니다.

그러나 복지위는 고 백남기 씨에 대한 추모 묵념을 놓고 여야가 대립하면서 시작부터 파행되는 등 국감 막바지까지 여야의 충돌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회는 오늘 교문위와 기재위, 국방위 등 11개 상임위에서 종합 감사를 실시해 국정감사를 마무리합니다.

법사위와 정무위, 2개 상임위만 다음 주 화요일인 18일까지 국감을 연정하기로 했습니다.

이밖에 여성가족위와 정보위, 국회 운영위는 처음 계획대로 다음 주에 국정감사에 나섭니다.

오늘 국감에서도 여야 공방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교문위에서는 어제 있었던 새누리당 한선교 의원의 발언이 다시 논란이 됐습니다.

한 의원은 어제 자신의 질의 도중 더민주 유은혜 의원에게 왜 자신이 질의하는데 쳐다 보면서 웃냐며 내가 그렇게 좋냐고 말했는데, 야당 의원들은 성희롱 피해자는 가해자로부터 보호받아야 한다면서 한 의원의 상임위 재배치나 자리 이동을 요구했습니다.

이에대해 여당 의원들은 교문위가 다른 상임위에 비해 산만하다며 다른 의원이 질의할 때 끼어들어 방해하는 행위가 사라져야 한다고 맞받았습니다.

복지위에서는 묵념 문제로 시작부터 파행됐습니다.

3당 간사간의 협의로 고 백남기 씨에 대한 추모 묵념을 하고 국감을 시작하기로 했지만, 간사를 제외한 새누리당 의원들이 반발해 집단 퇴장했기 때문입니다.

여당 의원들은 공권력에 대한 도전에 대응하거나 국가를 위해 일하다 숨진 희생자들에 대한 예의가 있었던 적이 있냐며, 백 씨 만에 대한 추모에 반대했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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