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보다 학교가 재밌어요”

입력 2016.10.15 (07:39) 수정 2016.10.15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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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학생이 없어 폐교 위기에 놓였던 한 시골 학교가 전입 경쟁률이 5대 1이나 되는 인기 학교로 탈바꿈했습니다.

자연 속에서 공동체 정서를 느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윱니다.

최선중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농촌지역 한 초등학교. 학생 대부분이 차를 타고 등교합니다.

전교생 69명 가운데 54명이 멀리 떨어진 세종시 도심에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올해 전입생 경쟁률은 무려 5대 1을 기록했습니다.

매일 30분씩 하는 텃밭 가꾸기.

오늘은 엄마들도 함께 했습니다.

<녹취> "한번 캐볼래? 뭔가 있을 거 같애."

방과후 수업도 전교생이 함께 해 서로를 잘 아는 언니, 오빠, 친구입니다.

자연속에서 친구와 어울리는 재미를 알게 되면서 스마트폰과는 저절로 거리가 멀어졌습니다.

<인터뷰> 이상희(수왕초 4학년) : "예전에는 스마트폰 하니까 머리도 아프고 눈도 아프고 불편했는데 이제는 스마트폰 안하게 되니까 좋아요."

불과 2년 전, 전교생이 20명에 불과해 폐교위기를 맞았던 이 학교는 올해 세종시 혁신학교로 선정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학교 측은 교육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전교생을 70명 안팎으로 제한하고 내년 전입생도 8명 정도만 받을 예정입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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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마트폰보다 학교가 재밌어요”
    • 입력 2016-10-15 07:40:38
    • 수정2016-10-15 07: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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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이 없어 폐교 위기에 놓였던 한 시골 학교가 전입 경쟁률이 5대 1이나 되는 인기 학교로 탈바꿈했습니다.

자연 속에서 공동체 정서를 느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윱니다.

최선중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농촌지역 한 초등학교. 학생 대부분이 차를 타고 등교합니다.

전교생 69명 가운데 54명이 멀리 떨어진 세종시 도심에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올해 전입생 경쟁률은 무려 5대 1을 기록했습니다.

매일 30분씩 하는 텃밭 가꾸기.

오늘은 엄마들도 함께 했습니다.

<녹취> "한번 캐볼래? 뭔가 있을 거 같애."

방과후 수업도 전교생이 함께 해 서로를 잘 아는 언니, 오빠, 친구입니다.

자연속에서 친구와 어울리는 재미를 알게 되면서 스마트폰과는 저절로 거리가 멀어졌습니다.

<인터뷰> 이상희(수왕초 4학년) : "예전에는 스마트폰 하니까 머리도 아프고 눈도 아프고 불편했는데 이제는 스마트폰 안하게 되니까 좋아요."

불과 2년 전, 전교생이 20명에 불과해 폐교위기를 맞았던 이 학교는 올해 세종시 혁신학교로 선정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학교 측은 교육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전교생을 70명 안팎으로 제한하고 내년 전입생도 8명 정도만 받을 예정입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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