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산이 만든 한탄강 비경…비둘기낭 폭포 하루 개방
입력 2016.10.15 (07:41)
수정 2016.10.15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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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탄강 일대는 수만년 전 화산 활동으로 생성된 현무암 지형의 비경을 간직하고 있는데요.
자연 훼손 등을 이유로 공개되지 않던 '비둘기낭 폭포'가 그 신비한 자태를 단 하루, 일반에 드러냅니다.
안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병풍처럼 둘러쳐진 주상절리 계곡 틈으로 물이 쏟아집니다.
비둘기 둥지와 같이 움푹 파인 낭떠러지란 뜻의 '비둘기낭 폭포'입니다.
용암으로 형성된 현무암 지대가 수만 년에 걸쳐 침식되면서 특이한 모습을 간직하게 된 겁니다.
<인터뷰> 최동원(포천시청 학예연구사) : "분출한 화산이 이 지역을 메웠고, 한탄강이라는 큰 하천이 이 지역을 침식해나가면서 만들어진 U자형 협곡으로는 우리나라 내륙에서는 유일하다 볼 수 있습니다."
좁은 협곡과 동굴 덕에 한국 전쟁 당시엔 주민들의 피난처로, 한때는 군인 전용 휴가지가 됐습니다.
이후엔 상수원보호구역으로 묶였다 지난 2012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훼손 우려 등을 이유로 일반에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조봉규(서울 노원구) : "폭포와 주상절리가 복합이 돼서 그 모습에 빠져서 몇 번 왔습니다. 내려다본 광경이 참 멋지잖아요."
비둘기낭 폭포를 포함해 태고적 모습을 간직한 한탄강 일대는 지난해 말 지질학적 가치를 인정받아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됐습니다.
경기도 포천시는 단풍이 절정에 이르는 오는 22일 하루 비둘기낭 폭포를 선착순 150명에게 특별 개방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한탄강 일대는 수만년 전 화산 활동으로 생성된 현무암 지형의 비경을 간직하고 있는데요.
자연 훼손 등을 이유로 공개되지 않던 '비둘기낭 폭포'가 그 신비한 자태를 단 하루, 일반에 드러냅니다.
안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병풍처럼 둘러쳐진 주상절리 계곡 틈으로 물이 쏟아집니다.
비둘기 둥지와 같이 움푹 파인 낭떠러지란 뜻의 '비둘기낭 폭포'입니다.
용암으로 형성된 현무암 지대가 수만 년에 걸쳐 침식되면서 특이한 모습을 간직하게 된 겁니다.
<인터뷰> 최동원(포천시청 학예연구사) : "분출한 화산이 이 지역을 메웠고, 한탄강이라는 큰 하천이 이 지역을 침식해나가면서 만들어진 U자형 협곡으로는 우리나라 내륙에서는 유일하다 볼 수 있습니다."
좁은 협곡과 동굴 덕에 한국 전쟁 당시엔 주민들의 피난처로, 한때는 군인 전용 휴가지가 됐습니다.
이후엔 상수원보호구역으로 묶였다 지난 2012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훼손 우려 등을 이유로 일반에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조봉규(서울 노원구) : "폭포와 주상절리가 복합이 돼서 그 모습에 빠져서 몇 번 왔습니다. 내려다본 광경이 참 멋지잖아요."
비둘기낭 폭포를 포함해 태고적 모습을 간직한 한탄강 일대는 지난해 말 지질학적 가치를 인정받아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됐습니다.
경기도 포천시는 단풍이 절정에 이르는 오는 22일 하루 비둘기낭 폭포를 선착순 150명에게 특별 개방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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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산이 만든 한탄강 비경…비둘기낭 폭포 하루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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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6-10-15 07:55:01
<앵커 멘트>
한탄강 일대는 수만년 전 화산 활동으로 생성된 현무암 지형의 비경을 간직하고 있는데요.
자연 훼손 등을 이유로 공개되지 않던 '비둘기낭 폭포'가 그 신비한 자태를 단 하루, 일반에 드러냅니다.
안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병풍처럼 둘러쳐진 주상절리 계곡 틈으로 물이 쏟아집니다.
비둘기 둥지와 같이 움푹 파인 낭떠러지란 뜻의 '비둘기낭 폭포'입니다.
용암으로 형성된 현무암 지대가 수만 년에 걸쳐 침식되면서 특이한 모습을 간직하게 된 겁니다.
<인터뷰> 최동원(포천시청 학예연구사) : "분출한 화산이 이 지역을 메웠고, 한탄강이라는 큰 하천이 이 지역을 침식해나가면서 만들어진 U자형 협곡으로는 우리나라 내륙에서는 유일하다 볼 수 있습니다."
좁은 협곡과 동굴 덕에 한국 전쟁 당시엔 주민들의 피난처로, 한때는 군인 전용 휴가지가 됐습니다.
이후엔 상수원보호구역으로 묶였다 지난 2012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훼손 우려 등을 이유로 일반에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조봉규(서울 노원구) : "폭포와 주상절리가 복합이 돼서 그 모습에 빠져서 몇 번 왔습니다. 내려다본 광경이 참 멋지잖아요."
비둘기낭 폭포를 포함해 태고적 모습을 간직한 한탄강 일대는 지난해 말 지질학적 가치를 인정받아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됐습니다.
경기도 포천시는 단풍이 절정에 이르는 오는 22일 하루 비둘기낭 폭포를 선착순 150명에게 특별 개방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한탄강 일대는 수만년 전 화산 활동으로 생성된 현무암 지형의 비경을 간직하고 있는데요.
자연 훼손 등을 이유로 공개되지 않던 '비둘기낭 폭포'가 그 신비한 자태를 단 하루, 일반에 드러냅니다.
안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병풍처럼 둘러쳐진 주상절리 계곡 틈으로 물이 쏟아집니다.
비둘기 둥지와 같이 움푹 파인 낭떠러지란 뜻의 '비둘기낭 폭포'입니다.
용암으로 형성된 현무암 지대가 수만 년에 걸쳐 침식되면서 특이한 모습을 간직하게 된 겁니다.
<인터뷰> 최동원(포천시청 학예연구사) : "분출한 화산이 이 지역을 메웠고, 한탄강이라는 큰 하천이 이 지역을 침식해나가면서 만들어진 U자형 협곡으로는 우리나라 내륙에서는 유일하다 볼 수 있습니다."
좁은 협곡과 동굴 덕에 한국 전쟁 당시엔 주민들의 피난처로, 한때는 군인 전용 휴가지가 됐습니다.
이후엔 상수원보호구역으로 묶였다 지난 2012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훼손 우려 등을 이유로 일반에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조봉규(서울 노원구) : "폭포와 주상절리가 복합이 돼서 그 모습에 빠져서 몇 번 왔습니다. 내려다본 광경이 참 멋지잖아요."
비둘기낭 폭포를 포함해 태고적 모습을 간직한 한탄강 일대는 지난해 말 지질학적 가치를 인정받아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됐습니다.
경기도 포천시는 단풍이 절정에 이르는 오는 22일 하루 비둘기낭 폭포를 선착순 150명에게 특별 개방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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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영 기자 browney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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