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리포트] 美 전략자산 총출동…대북 강력 경고
입력 2016.10.15 (21:08)
수정 2016.10.15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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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10일 시작된 한미 연합해상훈련, '불굴의 의지' 연습에 참가 중인 미국의 핵 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함입니다.
축구장 3배 면적에, '호크아이' 조기경보기와 F/A-18 '슈퍼호넷' 전투기, '그라울러' 전자전 공격기 등 항공기 80여 대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강력한 사출기를 장착하고 있어서, 20초에 한대씩, 30분이면 모든 항공기가 출격할 수 있는데요.
왠만한 소규모 국가의 공군력과 맞먹다보니, '움직이는 군사기지'로도 불리고 있습니다.
올들어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이 잇따르면서 이 같은 미국 전략자산이 한반도에 총출동하고 있습니다.
장덕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B-52와 B-1B 전략폭격기에 항공모함 존 스테니스와 핵 추진 잠수함 오하이오까지.
올 초부터 쉴 틈 없이 이어진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에, 미국은 핵심 전략자산을 총 출동시키며 맞섰습니다.
이 중 특히 항공모함은 북한 지도부의 간담을 서늘케 할 만큼, 월등한 존재감을 과시합니다.
전자전 공격기로 지휘통신망과 방공망을 무력화시킬 수 있고, 벙커 버스터 JDAM과 소형 핵폭탄 B-61로 무장한 전투기로 지하시설까지 초토화시킬 수 있습니다.
이지스 구축함 등으로 구성된 호위 선단도 가공할 위력을 자랑합니다.
북한은 미국 항공모함의 한반도 해역 진입 때마다 강하게 반발해왔습니다.
<녹취> 조선중앙TV(지난 3월 7일) : "(한반도를) 핵 참화 속에 몰아넣으려는 미국과 그 추종 세력들의 핵전쟁 도발 광기에 전면 대응하기 위한 총공세에 진입할 것이다."
북한이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을 의식해 지난 10일 노동당 창당일에 도발하지 않았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녹취> 문성묵(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 "군사적 의미가 적지 않은거죠. 강력한 확장억제, 미국이 가지고 있는 모든 전략자산을 이용해서 대한민국을 지키겠다는 언급을 행동으로 옮기는거니까…"
항모 레이건함은 내일(16일) 부산항에 입항합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지난 10일 시작된 한미 연합해상훈련, '불굴의 의지' 연습에 참가 중인 미국의 핵 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함입니다.
축구장 3배 면적에, '호크아이' 조기경보기와 F/A-18 '슈퍼호넷' 전투기, '그라울러' 전자전 공격기 등 항공기 80여 대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강력한 사출기를 장착하고 있어서, 20초에 한대씩, 30분이면 모든 항공기가 출격할 수 있는데요.
왠만한 소규모 국가의 공군력과 맞먹다보니, '움직이는 군사기지'로도 불리고 있습니다.
올들어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이 잇따르면서 이 같은 미국 전략자산이 한반도에 총출동하고 있습니다.
장덕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B-52와 B-1B 전략폭격기에 항공모함 존 스테니스와 핵 추진 잠수함 오하이오까지.
올 초부터 쉴 틈 없이 이어진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에, 미국은 핵심 전략자산을 총 출동시키며 맞섰습니다.
이 중 특히 항공모함은 북한 지도부의 간담을 서늘케 할 만큼, 월등한 존재감을 과시합니다.
전자전 공격기로 지휘통신망과 방공망을 무력화시킬 수 있고, 벙커 버스터 JDAM과 소형 핵폭탄 B-61로 무장한 전투기로 지하시설까지 초토화시킬 수 있습니다.
이지스 구축함 등으로 구성된 호위 선단도 가공할 위력을 자랑합니다.
북한은 미국 항공모함의 한반도 해역 진입 때마다 강하게 반발해왔습니다.
<녹취> 조선중앙TV(지난 3월 7일) : "(한반도를) 핵 참화 속에 몰아넣으려는 미국과 그 추종 세력들의 핵전쟁 도발 광기에 전면 대응하기 위한 총공세에 진입할 것이다."
북한이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을 의식해 지난 10일 노동당 창당일에 도발하지 않았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녹취> 문성묵(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 "군사적 의미가 적지 않은거죠. 강력한 확장억제, 미국이 가지고 있는 모든 전략자산을 이용해서 대한민국을 지키겠다는 언급을 행동으로 옮기는거니까…"
항모 레이건함은 내일(16일) 부산항에 입항합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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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10-15 21:10:09
- 수정2016-10-15 22: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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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시작된 한미 연합해상훈련, '불굴의 의지' 연습에 참가 중인 미국의 핵 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함입니다.
축구장 3배 면적에, '호크아이' 조기경보기와 F/A-18 '슈퍼호넷' 전투기, '그라울러' 전자전 공격기 등 항공기 80여 대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강력한 사출기를 장착하고 있어서, 20초에 한대씩, 30분이면 모든 항공기가 출격할 수 있는데요.
왠만한 소규모 국가의 공군력과 맞먹다보니, '움직이는 군사기지'로도 불리고 있습니다.
올들어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이 잇따르면서 이 같은 미국 전략자산이 한반도에 총출동하고 있습니다.
장덕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B-52와 B-1B 전략폭격기에 항공모함 존 스테니스와 핵 추진 잠수함 오하이오까지.
올 초부터 쉴 틈 없이 이어진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에, 미국은 핵심 전략자산을 총 출동시키며 맞섰습니다.
이 중 특히 항공모함은 북한 지도부의 간담을 서늘케 할 만큼, 월등한 존재감을 과시합니다.
전자전 공격기로 지휘통신망과 방공망을 무력화시킬 수 있고, 벙커 버스터 JDAM과 소형 핵폭탄 B-61로 무장한 전투기로 지하시설까지 초토화시킬 수 있습니다.
이지스 구축함 등으로 구성된 호위 선단도 가공할 위력을 자랑합니다.
북한은 미국 항공모함의 한반도 해역 진입 때마다 강하게 반발해왔습니다.
<녹취> 조선중앙TV(지난 3월 7일) : "(한반도를) 핵 참화 속에 몰아넣으려는 미국과 그 추종 세력들의 핵전쟁 도발 광기에 전면 대응하기 위한 총공세에 진입할 것이다."
북한이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을 의식해 지난 10일 노동당 창당일에 도발하지 않았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녹취> 문성묵(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 "군사적 의미가 적지 않은거죠. 강력한 확장억제, 미국이 가지고 있는 모든 전략자산을 이용해서 대한민국을 지키겠다는 언급을 행동으로 옮기는거니까…"
항모 레이건함은 내일(16일) 부산항에 입항합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지난 10일 시작된 한미 연합해상훈련, '불굴의 의지' 연습에 참가 중인 미국의 핵 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함입니다.
축구장 3배 면적에, '호크아이' 조기경보기와 F/A-18 '슈퍼호넷' 전투기, '그라울러' 전자전 공격기 등 항공기 80여 대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강력한 사출기를 장착하고 있어서, 20초에 한대씩, 30분이면 모든 항공기가 출격할 수 있는데요.
왠만한 소규모 국가의 공군력과 맞먹다보니, '움직이는 군사기지'로도 불리고 있습니다.
올들어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이 잇따르면서 이 같은 미국 전략자산이 한반도에 총출동하고 있습니다.
장덕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B-52와 B-1B 전략폭격기에 항공모함 존 스테니스와 핵 추진 잠수함 오하이오까지.
올 초부터 쉴 틈 없이 이어진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에, 미국은 핵심 전략자산을 총 출동시키며 맞섰습니다.
이 중 특히 항공모함은 북한 지도부의 간담을 서늘케 할 만큼, 월등한 존재감을 과시합니다.
전자전 공격기로 지휘통신망과 방공망을 무력화시킬 수 있고, 벙커 버스터 JDAM과 소형 핵폭탄 B-61로 무장한 전투기로 지하시설까지 초토화시킬 수 있습니다.
이지스 구축함 등으로 구성된 호위 선단도 가공할 위력을 자랑합니다.
북한은 미국 항공모함의 한반도 해역 진입 때마다 강하게 반발해왔습니다.
<녹취> 조선중앙TV(지난 3월 7일) : "(한반도를) 핵 참화 속에 몰아넣으려는 미국과 그 추종 세력들의 핵전쟁 도발 광기에 전면 대응하기 위한 총공세에 진입할 것이다."
북한이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을 의식해 지난 10일 노동당 창당일에 도발하지 않았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녹취> 문성묵(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 "군사적 의미가 적지 않은거죠. 강력한 확장억제, 미국이 가지고 있는 모든 전략자산을 이용해서 대한민국을 지키겠다는 언급을 행동으로 옮기는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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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덕수 기자 joann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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