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특급 신인’ 이종현, 1순위 모비스행

입력 2016.10.18 (21:49) 수정 2016.10.18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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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특급 새내기인 고려대 이종현이 전체 1순위로 모비스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이번 드래프트에서는 일반인 선수와 귀화선수도 깜짝 지명돼 현장이 감격의 울음바다가 되기도했습니다.

김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거물급 신인들의 등장으로 지난 98년 센터서장훈과 현주엽 이후 가장 뜨거웠던 올 시즌 드래프트 현장,

국가대표 스타 새내기 3명 가운데 이종현은 전체 1순위 지명의 행운을 안았던 모비스에, 최준용은 2순위인 SK에, 강상재는 3순위 전자랜드에 각각 지명돼 이제 프로로서 코트를 누비게됐습니다.

<인터뷰> 이종현(모비스) : "모비스의 이종현으로서 모비스 명가 왕조의 한 축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긴박했던 1라운드 지명이 끝난 뒤 이어진 2라운드에서는 뜻밖의 상황이 펼쳐졌습니다.

SK 문경은 감독이 2라운드 9순위에서 예상치 못한 이름을 발표합니다.

<녹취> "일반인 참가자 명지대 김준성."

대학 졸업 후 갈곳이 없어 동호인 농구 등에서 뛰었던 김준성은 눈물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김준성(SK) : "(예전에) 떨어졌을 때 아빠가 항암치료 후유증으로 누워계셨거든요. 아빠."

홍콩에서 귀화한 명지대 주긴완도 모비스로부터 마지막 부름을 받는 순간 눈물을 흘렸습니다.

<인터뷰> 주긴완(모비스) : "한국에 온 지 5년 됐어요. 진짜 여기 올라가고 싶었어요. 뽑아주신 유재학 감독님 감사합니다."

특급 새내기로 불리는 빅 3의 가세와 사연많은 도전 끝에 꿈을 이룬 선수들, 어느해보다 뜨거웠던 드래프트 기억을 안고 프로농구는 이번 주말 화려한 대장정을 시작합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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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농구 ‘특급 신인’ 이종현, 1순위 모비스행
    • 입력 2016-10-18 21:51:18
    • 수정2016-10-18 22: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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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특급 새내기인 고려대 이종현이 전체 1순위로 모비스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이번 드래프트에서는 일반인 선수와 귀화선수도 깜짝 지명돼 현장이 감격의 울음바다가 되기도했습니다.

김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거물급 신인들의 등장으로 지난 98년 센터서장훈과 현주엽 이후 가장 뜨거웠던 올 시즌 드래프트 현장,

국가대표 스타 새내기 3명 가운데 이종현은 전체 1순위 지명의 행운을 안았던 모비스에, 최준용은 2순위인 SK에, 강상재는 3순위 전자랜드에 각각 지명돼 이제 프로로서 코트를 누비게됐습니다.

<인터뷰> 이종현(모비스) : "모비스의 이종현으로서 모비스 명가 왕조의 한 축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긴박했던 1라운드 지명이 끝난 뒤 이어진 2라운드에서는 뜻밖의 상황이 펼쳐졌습니다.

SK 문경은 감독이 2라운드 9순위에서 예상치 못한 이름을 발표합니다.

<녹취> "일반인 참가자 명지대 김준성."

대학 졸업 후 갈곳이 없어 동호인 농구 등에서 뛰었던 김준성은 눈물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김준성(SK) : "(예전에) 떨어졌을 때 아빠가 항암치료 후유증으로 누워계셨거든요. 아빠."

홍콩에서 귀화한 명지대 주긴완도 모비스로부터 마지막 부름을 받는 순간 눈물을 흘렸습니다.

<인터뷰> 주긴완(모비스) : "한국에 온 지 5년 됐어요. 진짜 여기 올라가고 싶었어요. 뽑아주신 유재학 감독님 감사합니다."

특급 새내기로 불리는 빅 3의 가세와 사연많은 도전 끝에 꿈을 이룬 선수들, 어느해보다 뜨거웠던 드래프트 기억을 안고 프로농구는 이번 주말 화려한 대장정을 시작합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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