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 바르샤와 대결 과르디올라 “최대한 공을 소유하는 것”

입력 2016.10.19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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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 바르샤 만나는 과르디올라 "점유율 축구로 맞대결한다"

(서울=연합뉴스) 고일환 기자 =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친정 바르셀로나와 대결하게 된 주제프 과르디올라 맨체스터시티 감독이 바르셀로나의 축구스타일로 승부를 보겠다고 밝혔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9일(한국시간) 과르디올라 감독이 바르셀로나와의 챔피언스리그 C조 3차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리 팀의 계획은 공을 최대한 소유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점유율 축구는 바르셀로나의 축구스타일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점유율 축구로 맞불을 놓으려는 이유에 대해 "우리 팀이 해왔던 축구스타일을 바꾸려면 시간이 없다"라며 "바꾸는 것도 불가능하고, 선수들의 신뢰도 잃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어렵다는 것은 알지만, 만약 바르셀로나가 공을 소유하지 못한다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바르셀로나의 골잡이 리오넬 메시에 대한 대책을 묻는 말에는 "우리 팀 수비수에게 뭐라고 지시를 해야 할지 모르겠다"라며 "바르셀로나는 세계 최고의 팀이지만 우리 팀이 할 수 없는 것을 해내는 능력이 있다"고 답했다.

바르셀로나 유소년팀 출신인 과르디올라 감독은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11년간 팀의 핵심적인 역할을 맡았다. 감독 생활도 바르셀로나에서 시작했다.

kom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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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정 바르샤와 대결 과르디올라 “최대한 공을 소유하는 것”
    • 입력 2016-10-19 09:2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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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 바르샤 만나는 과르디올라 "점유율 축구로 맞대결한다"

(서울=연합뉴스) 고일환 기자 =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친정 바르셀로나와 대결하게 된 주제프 과르디올라 맨체스터시티 감독이 바르셀로나의 축구스타일로 승부를 보겠다고 밝혔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9일(한국시간) 과르디올라 감독이 바르셀로나와의 챔피언스리그 C조 3차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리 팀의 계획은 공을 최대한 소유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점유율 축구는 바르셀로나의 축구스타일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점유율 축구로 맞불을 놓으려는 이유에 대해 "우리 팀이 해왔던 축구스타일을 바꾸려면 시간이 없다"라며 "바꾸는 것도 불가능하고, 선수들의 신뢰도 잃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어렵다는 것은 알지만, 만약 바르셀로나가 공을 소유하지 못한다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바르셀로나의 골잡이 리오넬 메시에 대한 대책을 묻는 말에는 "우리 팀 수비수에게 뭐라고 지시를 해야 할지 모르겠다"라며 "바르셀로나는 세계 최고의 팀이지만 우리 팀이 할 수 없는 것을 해내는 능력이 있다"고 답했다.

바르셀로나 유소년팀 출신인 과르디올라 감독은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11년간 팀의 핵심적인 역할을 맡았다. 감독 생활도 바르셀로나에서 시작했다.

koma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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