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체류자가 차량 연쇄 방화
입력 2002.07.07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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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로에 세워둔 차량 5대에 불을 지른 혐의로 20대 불법체류 외국인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안양봉 기자입니다.
⊙기자: 소방대원들이 시커먼 연기를 내뿜는 승용차에서 불길을 잡고 있습니다.
30분 뒤 50m 떨어진 곳에서 또 다른 승용차에 불이 났습니다.
오늘 새벽 0시 반쯤 창원시 중앙동 유흥가에 세워둔 한 승합차에서 처음 시작된 불은 4시간 동안 근처 700m 안에서 잇따라 차량 5대가 불탔습니다.
⊙강호철(경장/창원 중부경찰서): 10분 간격으로 연속적으로 3대가 차량에 불이 났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연쇄적인 방화라고 추정을 하고...
⊙기자: 하나같이 차 안에서 불이 먼저 났고 동전통 등 일부 금품도 사라졌습니다.
누군가 차 안에 금품을 훔치고는 불을 질렀다는 증거입니다.
경찰은 방화 현장에서 27살난 우즈베키스탄인을 검거해 지갑 등 차 안에 있던 물건을 증거물로 압수했습니다.
⊙차량 방화 용의자: 지갑을 주웠는데 앞에 보니 차에서 연기가 나고 있었습니다.
불을 지르지 않았습니다.
⊙기자: 경찰은 지난해 말 단기비자로 입국한 이 용의자가 불법체류를 하다 생계난에 시달려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불을 지른 외국인 노동자는 한 달 전부터 이 자취방에서 혼자 살면서 노동일을 하며 생활해 왔습니다.
무작정 한국을 찾은 한 외국인의 코리안드림이 결국 엉뚱한 범행으로 이어지고 말았습니다.
KBS뉴스 안양봉입니다.
안양봉 기자입니다.
⊙기자: 소방대원들이 시커먼 연기를 내뿜는 승용차에서 불길을 잡고 있습니다.
30분 뒤 50m 떨어진 곳에서 또 다른 승용차에 불이 났습니다.
오늘 새벽 0시 반쯤 창원시 중앙동 유흥가에 세워둔 한 승합차에서 처음 시작된 불은 4시간 동안 근처 700m 안에서 잇따라 차량 5대가 불탔습니다.
⊙강호철(경장/창원 중부경찰서): 10분 간격으로 연속적으로 3대가 차량에 불이 났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연쇄적인 방화라고 추정을 하고...
⊙기자: 하나같이 차 안에서 불이 먼저 났고 동전통 등 일부 금품도 사라졌습니다.
누군가 차 안에 금품을 훔치고는 불을 질렀다는 증거입니다.
경찰은 방화 현장에서 27살난 우즈베키스탄인을 검거해 지갑 등 차 안에 있던 물건을 증거물로 압수했습니다.
⊙차량 방화 용의자: 지갑을 주웠는데 앞에 보니 차에서 연기가 나고 있었습니다.
불을 지르지 않았습니다.
⊙기자: 경찰은 지난해 말 단기비자로 입국한 이 용의자가 불법체류를 하다 생계난에 시달려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불을 지른 외국인 노동자는 한 달 전부터 이 자취방에서 혼자 살면서 노동일을 하며 생활해 왔습니다.
무작정 한국을 찾은 한 외국인의 코리안드림이 결국 엉뚱한 범행으로 이어지고 말았습니다.
KBS뉴스 안양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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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법 체류자가 차량 연쇄 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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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도로에 세워둔 차량 5대에 불을 지른 혐의로 20대 불법체류 외국인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안양봉 기자입니다.
⊙기자: 소방대원들이 시커먼 연기를 내뿜는 승용차에서 불길을 잡고 있습니다.
30분 뒤 50m 떨어진 곳에서 또 다른 승용차에 불이 났습니다.
오늘 새벽 0시 반쯤 창원시 중앙동 유흥가에 세워둔 한 승합차에서 처음 시작된 불은 4시간 동안 근처 700m 안에서 잇따라 차량 5대가 불탔습니다.
⊙강호철(경장/창원 중부경찰서): 10분 간격으로 연속적으로 3대가 차량에 불이 났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연쇄적인 방화라고 추정을 하고...
⊙기자: 하나같이 차 안에서 불이 먼저 났고 동전통 등 일부 금품도 사라졌습니다.
누군가 차 안에 금품을 훔치고는 불을 질렀다는 증거입니다.
경찰은 방화 현장에서 27살난 우즈베키스탄인을 검거해 지갑 등 차 안에 있던 물건을 증거물로 압수했습니다.
⊙차량 방화 용의자: 지갑을 주웠는데 앞에 보니 차에서 연기가 나고 있었습니다.
불을 지르지 않았습니다.
⊙기자: 경찰은 지난해 말 단기비자로 입국한 이 용의자가 불법체류를 하다 생계난에 시달려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불을 지른 외국인 노동자는 한 달 전부터 이 자취방에서 혼자 살면서 노동일을 하며 생활해 왔습니다.
무작정 한국을 찾은 한 외국인의 코리안드림이 결국 엉뚱한 범행으로 이어지고 말았습니다.
KBS뉴스 안양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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