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孫, 국민의당과의 활동 기대”

입력 2016.10.21 (10:26) 수정 2016.10.21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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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의 정계복귀와 관련해 "난마와 같이 얽힌 정국과 박근혜 대통령의 독주, 새누리당의 겉잡을 수 없는 광폭 행보에 대해서 우리는 누구보다도 경륜과 모든 것을 갖춘 손 전 대표의 국민의당과의 활동에 기대를 걸고 있다" 며 재차 '러브콜'을 보냈다.

박 위원장은 21일(오늘)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우리 당은 어제 (이미) 손 전 대표의 정계 복귀를 환영했다" 며 이 같이 밝혔다.

박 위원장은 "어제 저도, 안철수 전 상임공동대표도 손 전 대표와 통화했다" 며 "당적을 버린 손 전 대표가 다시 한 번 국민의당과 함께 하자고 거듭 제안했다" 고 전했다.

그러면서 "문제는 우리가 잘해야 되는 것" 이라며 "국민의당이 문을 활짝 열고 문턱을 낮추고 있기 때문에 손 전 대표는 물론 정운찬 전 총리 또는 지금 새로운 길을 모색하는 많은 다른 당의 인사들도 우리와 함께 활동을 할 수 있다" 고 말했다.

이어 "만약 (누군가가) 대권의 꿈이 있다면, 가장 공정한 입장에서 깨끗한 경선의 길을 마련하는데 우리당이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는 것을 다시 밝힌다" 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박근혜 대통령이 전날 미르·K스포츠 재단에 대해 기업들이 문화융성을 위해 뜻을 모아 만들었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박 대통령이 유체이탈 화법을 이용해 합리화시킨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르·K스포츠 재단은 시작부터 불법적으로 재벌로부터 800억여 원을 갈취해 세운 것으로, 불법으로 갈취한 돈을 좋은 목적으로 썼다고 해서 합리화될 수 없다" 며 "미르·K스포츠 재단은 물론 최순실씨 모녀의 불법비리를 철저히 조사해 밝힐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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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지원 “孫, 국민의당과의 활동 기대”
    • 입력 2016-10-21 10:26:58
    • 수정2016-10-21 10:39:50
    정치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의 정계복귀와 관련해 "난마와 같이 얽힌 정국과 박근혜 대통령의 독주, 새누리당의 겉잡을 수 없는 광폭 행보에 대해서 우리는 누구보다도 경륜과 모든 것을 갖춘 손 전 대표의 국민의당과의 활동에 기대를 걸고 있다" 며 재차 '러브콜'을 보냈다.

박 위원장은 21일(오늘)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우리 당은 어제 (이미) 손 전 대표의 정계 복귀를 환영했다" 며 이 같이 밝혔다.

박 위원장은 "어제 저도, 안철수 전 상임공동대표도 손 전 대표와 통화했다" 며 "당적을 버린 손 전 대표가 다시 한 번 국민의당과 함께 하자고 거듭 제안했다" 고 전했다.

그러면서 "문제는 우리가 잘해야 되는 것" 이라며 "국민의당이 문을 활짝 열고 문턱을 낮추고 있기 때문에 손 전 대표는 물론 정운찬 전 총리 또는 지금 새로운 길을 모색하는 많은 다른 당의 인사들도 우리와 함께 활동을 할 수 있다" 고 말했다.

이어 "만약 (누군가가) 대권의 꿈이 있다면, 가장 공정한 입장에서 깨끗한 경선의 길을 마련하는데 우리당이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는 것을 다시 밝힌다" 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박근혜 대통령이 전날 미르·K스포츠 재단에 대해 기업들이 문화융성을 위해 뜻을 모아 만들었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박 대통령이 유체이탈 화법을 이용해 합리화시킨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르·K스포츠 재단은 시작부터 불법적으로 재벌로부터 800억여 원을 갈취해 세운 것으로, 불법으로 갈취한 돈을 좋은 목적으로 썼다고 해서 합리화될 수 없다" 며 "미르·K스포츠 재단은 물론 최순실씨 모녀의 불법비리를 철저히 조사해 밝힐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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