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전문가 “오리온·모비스·KCC 3강 체제’ 전망

입력 2016.10.21 (13:24) 수정 2016.10.21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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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개막하는 2016-2017시즌 프로농구에서 전문가들은 고양 오리온과 울산 모비스, 전주 KCC의 세 팀이 '3강 체제'를 이룰 것으로 전망했다.

박수교 SBS스포츠 해설위원은 "이번 시즌은 대형 신인들이 드래프트를 통해 들어와 전력 평준화가 예상된다"면서도 "지난 시즌 강세를 보인 팀들이 올해도 선두권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수교 위원은 "KCC와 오리온, 모비스의 강세가 예상되고 여기에 안양 KGC인삼공사가 4강권을 형성하지 않겠느냐"고 내다봤다.

박 위원은 "창원 LG처럼 외국인 선수를 개막이 임박해 교체한 팀도 있는 등 새로 등장하는 외국인 선수의 기량에 따라 판도는 크게 달라질 수 있다"고 조심스러워 했다.

이상윤 상명대 감독 겸 IB스포츠 해설위원도 "오리온, 모비스, KCC, 인삼공사가 4강 체제를 이룰 것으로 본다"며 "6강의 남은 두 자리는 6개 팀이 경쟁하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상윤 감독은 "오리온이 여전히 강세를 보일 것"이라며 "대형 신인 이종현을 영입한 모비스도 물론 선두 경쟁을 벌이겠지만 이종현의 몸 상태가 변수"라고 지적했다.

이 감독은 "피로 골절의 경우 어느 정도 쉬면 낫지만 다시 운동을 시작하면 재발하는 경우가 잦다"며 "수술을 하는 편이 완치 가능성이 더 큰데 이종현이 어떻게 이를 치료할지가 변수"라고 설명했다.

조성원 KBS 해설위원은 "모비스, KCC, 오리온, SK가 4강 후보"라고 지목했다.

조성원 위원은 "대형 신인들의 활약 여부에 따라 예상 밖의 결과가 나올 수 있다"며 "오리온은 조 잭슨과 이현민 등 가드 라인에서 전력 손실이 크기 때문에 이를 어떻게 메우느냐가 관건"이라고 전망했다.

현주엽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도 "오리온, 모비스, KCC, SK가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주엽 위원 역시 "6강 경쟁의 남은 두 자리는 예상하기 쉽지 않다"며 "이종현이 지금은 몸 상태가 좋지 못하지만 모비스에서 유재학 감독의 지도를 충실히 받을 경우 위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전문가들로부터 공통적인 약세가 우려된 팀은 부산 케이티다.

전문가들은 "케이티가 전체 1순위로 뽑은 외국인 선수 크리스 다니엘스가 부상 때문에 시즌 초반 나오지 못하는 등 어려움이 많이 있다"며 "다니엘스가 없는 시즌 초반을 잘 버텨내야 중반 이후 순위 경쟁에 뛰어들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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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농구 전문가 “오리온·모비스·KCC 3강 체제’ 전망
    • 입력 2016-10-21 13:24:21
    • 수정2016-10-21 14:47:51
    연합뉴스
22일 개막하는 2016-2017시즌 프로농구에서 전문가들은 고양 오리온과 울산 모비스, 전주 KCC의 세 팀이 '3강 체제'를 이룰 것으로 전망했다.

박수교 SBS스포츠 해설위원은 "이번 시즌은 대형 신인들이 드래프트를 통해 들어와 전력 평준화가 예상된다"면서도 "지난 시즌 강세를 보인 팀들이 올해도 선두권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수교 위원은 "KCC와 오리온, 모비스의 강세가 예상되고 여기에 안양 KGC인삼공사가 4강권을 형성하지 않겠느냐"고 내다봤다.

박 위원은 "창원 LG처럼 외국인 선수를 개막이 임박해 교체한 팀도 있는 등 새로 등장하는 외국인 선수의 기량에 따라 판도는 크게 달라질 수 있다"고 조심스러워 했다.

이상윤 상명대 감독 겸 IB스포츠 해설위원도 "오리온, 모비스, KCC, 인삼공사가 4강 체제를 이룰 것으로 본다"며 "6강의 남은 두 자리는 6개 팀이 경쟁하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상윤 감독은 "오리온이 여전히 강세를 보일 것"이라며 "대형 신인 이종현을 영입한 모비스도 물론 선두 경쟁을 벌이겠지만 이종현의 몸 상태가 변수"라고 지적했다.

이 감독은 "피로 골절의 경우 어느 정도 쉬면 낫지만 다시 운동을 시작하면 재발하는 경우가 잦다"며 "수술을 하는 편이 완치 가능성이 더 큰데 이종현이 어떻게 이를 치료할지가 변수"라고 설명했다.

조성원 KBS 해설위원은 "모비스, KCC, 오리온, SK가 4강 후보"라고 지목했다.

조성원 위원은 "대형 신인들의 활약 여부에 따라 예상 밖의 결과가 나올 수 있다"며 "오리온은 조 잭슨과 이현민 등 가드 라인에서 전력 손실이 크기 때문에 이를 어떻게 메우느냐가 관건"이라고 전망했다.

현주엽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도 "오리온, 모비스, KCC, SK가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주엽 위원 역시 "6강 경쟁의 남은 두 자리는 예상하기 쉽지 않다"며 "이종현이 지금은 몸 상태가 좋지 못하지만 모비스에서 유재학 감독의 지도를 충실히 받을 경우 위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전문가들로부터 공통적인 약세가 우려된 팀은 부산 케이티다.

전문가들은 "케이티가 전체 1순위로 뽑은 외국인 선수 크리스 다니엘스가 부상 때문에 시즌 초반 나오지 못하는 등 어려움이 많이 있다"며 "다니엘스가 없는 시즌 초반을 잘 버텨내야 중반 이후 순위 경쟁에 뛰어들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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