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각종 의혹 검찰 조사 통해 빨리 판결 나와야”

입력 2016.10.21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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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는 21일(오늘), 미르·K스포츠재단 의혹과 관련된 '최순실 의혹'과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각종 의혹에 대해 "이런 의혹들이 검찰 조사를 통해 재판으로 빨리 이어져서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인천에서 열린 새누리당 인천시당 워크숍에서 "검찰 조사를 제대로 해서 그 사람들이 구속되거나, 문제가 있다면 판결이 빨리 났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말혔다.

또 과거 정권들의 친인척 비리 의혹을 거론하면서 "어떤 정권 때는 아드님이, 어떤 정권 때는 세 아드님이, 어떤 정권 때는 형님이, 어떤 정권에서는 조카, 동서, 처제나 문고리 비서부터 많은 정권 실세들이 구속 판결을 받은 명백한 권력 비리가 수없이 많았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김대중 정부 시절을 거론하며 "그분들이 집권했을 때 자기들에 비판적인 4개 신문사 회장을 구속했다"면서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또 어떤 다른 신문 회장을 정권 잡자마자 구속했다. 이런 사람들이 이번에 의석 숫자로 한 일이 너무 놀랍고 두려웠다"고 비판했다.

또 "(노무현 정부 당시) 언론 자유를 말하는 사람들이 기자실을 못 박아 취재도 못 하게 한 것도 문제이지만, 유엔에 가서 가장 앞장서야 할 우리나라 정권이 (북한 인권결의안을) 반대하고 기권했다면 앞으로도 그렇게 할지 지금 물어봐 답을 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를 겨냥해 "이런 걸 숨기고 집권하고 나서 그때 가서 보자는 식으로, 트럼프도 아닌데 승복할지 말지 그때(집권 이후) 결정할 게 아니라, 우리는 지금 사실을 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대표는 인천 해양경비안전서 전용부두를 찾아 해경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애로점 등을 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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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정현 “각종 의혹 검찰 조사 통해 빨리 판결 나와야”
    • 입력 2016-10-21 18:44:39
    정치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는 21일(오늘), 미르·K스포츠재단 의혹과 관련된 '최순실 의혹'과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각종 의혹에 대해 "이런 의혹들이 검찰 조사를 통해 재판으로 빨리 이어져서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인천에서 열린 새누리당 인천시당 워크숍에서 "검찰 조사를 제대로 해서 그 사람들이 구속되거나, 문제가 있다면 판결이 빨리 났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말혔다.

또 과거 정권들의 친인척 비리 의혹을 거론하면서 "어떤 정권 때는 아드님이, 어떤 정권 때는 세 아드님이, 어떤 정권 때는 형님이, 어떤 정권에서는 조카, 동서, 처제나 문고리 비서부터 많은 정권 실세들이 구속 판결을 받은 명백한 권력 비리가 수없이 많았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김대중 정부 시절을 거론하며 "그분들이 집권했을 때 자기들에 비판적인 4개 신문사 회장을 구속했다"면서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또 어떤 다른 신문 회장을 정권 잡자마자 구속했다. 이런 사람들이 이번에 의석 숫자로 한 일이 너무 놀랍고 두려웠다"고 비판했다.

또 "(노무현 정부 당시) 언론 자유를 말하는 사람들이 기자실을 못 박아 취재도 못 하게 한 것도 문제이지만, 유엔에 가서 가장 앞장서야 할 우리나라 정권이 (북한 인권결의안을) 반대하고 기권했다면 앞으로도 그렇게 할지 지금 물어봐 답을 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를 겨냥해 "이런 걸 숨기고 집권하고 나서 그때 가서 보자는 식으로, 트럼프도 아닌데 승복할지 말지 그때(집권 이후) 결정할 게 아니라, 우리는 지금 사실을 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대표는 인천 해양경비안전서 전용부두를 찾아 해경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애로점 등을 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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