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접촉 핵 미사일 어떻게…단계적으로
입력 2016.10.23 (05:59)
수정 2016.10.23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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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KBS의 특종 보도로 공개된 북미 간 극비 접촉에서 양측은 이틀 동안 핵과 미사일 문제 등을 집중 논의했습니다.
미국측은 일부 진전이 있었다며 북미 당국간의 대화로 이어갈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현지에서 구본국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이틀째 이어진 북미간 접촉.
KBS의 취재로 접촉 사실이 알려진 게 불쾌한 듯 북측은 첫날과 달리 거친 반응을 내보였습니다.
어제 만남 역시 오전 9시반에 시작돼 하루 종일 이어졌습니다.
취재 결과 이번 만남에서 북핵과 미사일에 대한 전반적인 논의가 있었던 걸로 확인됐습니다
<녹취> 장일훈(유엔 차석 대사) : "분위기 안 좋으니까 분위기를 좀 좋게하자는 거지. (핵이나 이런 얘기도 나오겠네요?) 나오겠죠. (예?) 나오겠지."
특히 미국측 인사들은 북한의 핵동결을 주문한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장일훈(유엔 차석 대사) : "(그 쪽(미국)에서 생각하는 건 핵, 미사일 동결해달라 이거예요? 어때요?) 뭐 단계별로 해주면 하는데..."
미국측에서는 핵 전문가인 리언 시걸이 협상에 합류해 주목을 끌었습니다.
미국측도 핵과 미사일이 집중 논의 됐음을 확인하며 일부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북미 당국간의 공식 대화로 발전시켜 나갈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인터뷰> 리언 시걸(미국 사회과학원 동북아안보협력과장) : "어떻게하면 정부 간 회담이 이뤄질 수 있을지 알아보는 게 목표였습니다. 제 생각에 방법이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지켜봅시다."
이틀동안 12시간 가까이 계속된 이번 북미 접촉은 상대방의 의중을 떠 보거나 단순한 의견교환 이상의 깊이 있는 논의가 진행됐을 거란 관측을 낳고 있습니다.
쿠알라룸푸르에서 KBS 뉴스 구본국입니다.
KBS의 특종 보도로 공개된 북미 간 극비 접촉에서 양측은 이틀 동안 핵과 미사일 문제 등을 집중 논의했습니다.
미국측은 일부 진전이 있었다며 북미 당국간의 대화로 이어갈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현지에서 구본국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이틀째 이어진 북미간 접촉.
KBS의 취재로 접촉 사실이 알려진 게 불쾌한 듯 북측은 첫날과 달리 거친 반응을 내보였습니다.
어제 만남 역시 오전 9시반에 시작돼 하루 종일 이어졌습니다.
취재 결과 이번 만남에서 북핵과 미사일에 대한 전반적인 논의가 있었던 걸로 확인됐습니다
<녹취> 장일훈(유엔 차석 대사) : "분위기 안 좋으니까 분위기를 좀 좋게하자는 거지. (핵이나 이런 얘기도 나오겠네요?) 나오겠죠. (예?) 나오겠지."
특히 미국측 인사들은 북한의 핵동결을 주문한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장일훈(유엔 차석 대사) : "(그 쪽(미국)에서 생각하는 건 핵, 미사일 동결해달라 이거예요? 어때요?) 뭐 단계별로 해주면 하는데..."
미국측에서는 핵 전문가인 리언 시걸이 협상에 합류해 주목을 끌었습니다.
미국측도 핵과 미사일이 집중 논의 됐음을 확인하며 일부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북미 당국간의 공식 대화로 발전시켜 나갈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인터뷰> 리언 시걸(미국 사회과학원 동북아안보협력과장) : "어떻게하면 정부 간 회담이 이뤄질 수 있을지 알아보는 게 목표였습니다. 제 생각에 방법이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지켜봅시다."
이틀동안 12시간 가까이 계속된 이번 북미 접촉은 상대방의 의중을 떠 보거나 단순한 의견교환 이상의 깊이 있는 논의가 진행됐을 거란 관측을 낳고 있습니다.
쿠알라룸푸르에서 KBS 뉴스 구본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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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미 접촉 핵 미사일 어떻게…단계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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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10-23 06:01:23
- 수정2016-10-23 06:12:54
![](/data/news/2016/10/23/3365874_10.jpg)
<앵커 멘트>
KBS의 특종 보도로 공개된 북미 간 극비 접촉에서 양측은 이틀 동안 핵과 미사일 문제 등을 집중 논의했습니다.
미국측은 일부 진전이 있었다며 북미 당국간의 대화로 이어갈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현지에서 구본국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이틀째 이어진 북미간 접촉.
KBS의 취재로 접촉 사실이 알려진 게 불쾌한 듯 북측은 첫날과 달리 거친 반응을 내보였습니다.
어제 만남 역시 오전 9시반에 시작돼 하루 종일 이어졌습니다.
취재 결과 이번 만남에서 북핵과 미사일에 대한 전반적인 논의가 있었던 걸로 확인됐습니다
<녹취> 장일훈(유엔 차석 대사) : "분위기 안 좋으니까 분위기를 좀 좋게하자는 거지. (핵이나 이런 얘기도 나오겠네요?) 나오겠죠. (예?) 나오겠지."
특히 미국측 인사들은 북한의 핵동결을 주문한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장일훈(유엔 차석 대사) : "(그 쪽(미국)에서 생각하는 건 핵, 미사일 동결해달라 이거예요? 어때요?) 뭐 단계별로 해주면 하는데..."
미국측에서는 핵 전문가인 리언 시걸이 협상에 합류해 주목을 끌었습니다.
미국측도 핵과 미사일이 집중 논의 됐음을 확인하며 일부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북미 당국간의 공식 대화로 발전시켜 나갈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인터뷰> 리언 시걸(미국 사회과학원 동북아안보협력과장) : "어떻게하면 정부 간 회담이 이뤄질 수 있을지 알아보는 게 목표였습니다. 제 생각에 방법이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지켜봅시다."
이틀동안 12시간 가까이 계속된 이번 북미 접촉은 상대방의 의중을 떠 보거나 단순한 의견교환 이상의 깊이 있는 논의가 진행됐을 거란 관측을 낳고 있습니다.
쿠알라룸푸르에서 KBS 뉴스 구본국입니다.
KBS의 특종 보도로 공개된 북미 간 극비 접촉에서 양측은 이틀 동안 핵과 미사일 문제 등을 집중 논의했습니다.
미국측은 일부 진전이 있었다며 북미 당국간의 대화로 이어갈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현지에서 구본국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이틀째 이어진 북미간 접촉.
KBS의 취재로 접촉 사실이 알려진 게 불쾌한 듯 북측은 첫날과 달리 거친 반응을 내보였습니다.
어제 만남 역시 오전 9시반에 시작돼 하루 종일 이어졌습니다.
취재 결과 이번 만남에서 북핵과 미사일에 대한 전반적인 논의가 있었던 걸로 확인됐습니다
<녹취> 장일훈(유엔 차석 대사) : "분위기 안 좋으니까 분위기를 좀 좋게하자는 거지. (핵이나 이런 얘기도 나오겠네요?) 나오겠죠. (예?) 나오겠지."
특히 미국측 인사들은 북한의 핵동결을 주문한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장일훈(유엔 차석 대사) : "(그 쪽(미국)에서 생각하는 건 핵, 미사일 동결해달라 이거예요? 어때요?) 뭐 단계별로 해주면 하는데..."
미국측에서는 핵 전문가인 리언 시걸이 협상에 합류해 주목을 끌었습니다.
미국측도 핵과 미사일이 집중 논의 됐음을 확인하며 일부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북미 당국간의 공식 대화로 발전시켜 나갈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인터뷰> 리언 시걸(미국 사회과학원 동북아안보협력과장) : "어떻게하면 정부 간 회담이 이뤄질 수 있을지 알아보는 게 목표였습니다. 제 생각에 방법이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지켜봅시다."
이틀동안 12시간 가까이 계속된 이번 북미 접촉은 상대방의 의중을 떠 보거나 단순한 의견교환 이상의 깊이 있는 논의가 진행됐을 거란 관측을 낳고 있습니다.
쿠알라룸푸르에서 KBS 뉴스 구본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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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국 기자 bkk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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