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백남기 부검 영장 강제집행 시도­…“강제 부검 중단하라”

입력 2016.10.23 (14:01) 수정 2016.10.24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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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23일 오전 고 백남기씨의 시신 부검 영장을 강제 집행하겠다고 밝히면서 백씨의 시신이 있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는 긴장감이 감돌았습니다.

백씨의 시신 부검에 반대하는 유족과 투쟁본부 측 수백 명은 장례식장 입구에 인간 띠를 만들어 경찰의 진입을 차단했습니다. 시신이 있는 영안실로 올라가는 계단에도 인간 띠가 만들어졌고 영안실 주변에는 내부 집기를 쌓아 경찰 진입을 막았는데요.

홍완선 종로경찰서장은 "유족의 반대 의사를 존중해 오늘 영장 집행을 하지 않고 철수한다"고 밝혔습니다.

유족과 투쟁본부 측은 "그간 여러차례에 걸쳐 부검에 대한 반대의사를 분명히 해왔고 부검할 이유가 없다"며 부검을 반대하는 입장에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경찰의 백씨 부검 영장 집행 시한은 이틀 뒤인 25일까지입니다.

 백남기 투쟁본부원들이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병원에서 경찰의 강제집행에 앞서 모여 있다. 백남기 투쟁본부원들이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병원에서 경찰의 강제집행에 앞서 모여 있다.

홍완선 종로경찰서장이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에 마련된 故 백남기씨의 빈소에 부검영장 강제집행을 위해 들어서고 있다.홍완선 종로경찰서장이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에 마련된 故 백남기씨의 빈소에 부검영장 강제집행을 위해 들어서고 있다.

경찰이 故 백남기씨의 시신 부검영장 집행에 나선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시민지킴이들이 경찰의 영안실 진입을 막기 위해 스크럼을 짜고 있다. 2016.10.23경찰이 故 백남기씨의 시신 부검영장 집행에 나선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시민지킴이들이 경찰의 영안실 진입을 막기 위해 스크럼을 짜고 있다. 2016.10.23

경찰이 故 백남기씨의 시신 부검영장 집행에 나선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시민과 종교인들이 영장 집행 저지를 위한 간이집회를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6.10.23경찰이 故 백남기씨의 시신 부검영장 집행에 나선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시민과 종교인들이 영장 집행 저지를 위한 간이집회를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6.10.23

경찰이 故 백남기씨의 시신 부검영장 집행에 나선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종교인과 시민들이 영장 집행 저지를 위해 영안실로 향하는 길목을 막고 있다. 2016.10.23경찰이 故 백남기씨의 시신 부검영장 집행에 나선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종교인과 시민들이 영장 집행 저지를 위해 영안실로 향하는 길목을 막고 있다. 2016.10.23

23일 오전 故 백남기씨의 시신 부검영장을 집행하기 위해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을 찾은 홍완선 종로경찰서장이 마이크를 들고 발언하고 있다.23일 오전 故 백남기씨의 시신 부검영장을 집행하기 위해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을 찾은 홍완선 종로경찰서장이 마이크를 들고 발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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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 백남기 부검 영장 강제집행 시도­…“강제 부검 중단하라”
    • 입력 2016-10-23 14:01:18
    • 수정2016-10-24 10:05:18
    사회
경찰이 23일 오전 고 백남기씨의 시신 부검 영장을 강제 집행하겠다고 밝히면서 백씨의 시신이 있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는 긴장감이 감돌았습니다.

백씨의 시신 부검에 반대하는 유족과 투쟁본부 측 수백 명은 장례식장 입구에 인간 띠를 만들어 경찰의 진입을 차단했습니다. 시신이 있는 영안실로 올라가는 계단에도 인간 띠가 만들어졌고 영안실 주변에는 내부 집기를 쌓아 경찰 진입을 막았는데요.

홍완선 종로경찰서장은 "유족의 반대 의사를 존중해 오늘 영장 집행을 하지 않고 철수한다"고 밝혔습니다.

유족과 투쟁본부 측은 "그간 여러차례에 걸쳐 부검에 대한 반대의사를 분명히 해왔고 부검할 이유가 없다"며 부검을 반대하는 입장에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경찰의 백씨 부검 영장 집행 시한은 이틀 뒤인 25일까지입니다.

 백남기 투쟁본부원들이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병원에서 경찰의 강제집행에 앞서 모여 있다.
홍완선 종로경찰서장이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에 마련된 故 백남기씨의 빈소에 부검영장 강제집행을 위해 들어서고 있다.
경찰이 故 백남기씨의 시신 부검영장 집행에 나선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시민지킴이들이 경찰의 영안실 진입을 막기 위해 스크럼을 짜고 있다. 2016.10.23
경찰이 故 백남기씨의 시신 부검영장 집행에 나선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시민과 종교인들이 영장 집행 저지를 위한 간이집회를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6.10.23
경찰이 故 백남기씨의 시신 부검영장 집행에 나선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종교인과 시민들이 영장 집행 저지를 위해 영안실로 향하는 길목을 막고 있다. 2016.10.23
23일 오전 故 백남기씨의 시신 부검영장을 집행하기 위해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을 찾은 홍완선 종로경찰서장이 마이크를 들고 발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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