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광장] 휴지보다 더 얇게…일본 장인의 대패 솜씨

입력 2016.10.24 (06:46) 수정 2016.10.24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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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손으로 잡은 연장을 조심스럽게 당기는 순간.

얇다 못해 투명해 보이는 나무 표면이 두루마리 화장지가 풀리듯 스르르 깎여져 나갑니다.

아주 예리하게 나무 표면을 벗겨내는 이 목공 연장은 ‘칸나’라고 불리는 일본식 전통 손 대패입니다.

일본의 전통 목공예 장인들이 손에서 놓지 않는 연장 가운데 하나이기도 하는데요.

장인들은 이걸로 일반 머리카락 굵기보다 더 얇게 목재를 다듬거나 원목의 나뭇결을 그대로 살려낸다고 합니다.

더불어 매년 일본에서 내놓으라 하는 장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누가 더 얇고 정교하게 대패질을 하는지 서로 실력을 겨루는 대회도 열린다는데요.

보기만 해도 탄성이 터져 나오는 장인들의 손기술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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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 광장] 휴지보다 더 얇게…일본 장인의 대패 솜씨
    • 입력 2016-10-24 07:02:28
    • 수정2016-10-24 08: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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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손으로 잡은 연장을 조심스럽게 당기는 순간.

얇다 못해 투명해 보이는 나무 표면이 두루마리 화장지가 풀리듯 스르르 깎여져 나갑니다.

아주 예리하게 나무 표면을 벗겨내는 이 목공 연장은 ‘칸나’라고 불리는 일본식 전통 손 대패입니다.

일본의 전통 목공예 장인들이 손에서 놓지 않는 연장 가운데 하나이기도 하는데요.

장인들은 이걸로 일반 머리카락 굵기보다 더 얇게 목재를 다듬거나 원목의 나뭇결을 그대로 살려낸다고 합니다.

더불어 매년 일본에서 내놓으라 하는 장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누가 더 얇고 정교하게 대패질을 하는지 서로 실력을 겨루는 대회도 열린다는데요.

보기만 해도 탄성이 터져 나오는 장인들의 손기술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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