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초 촬영한 70대 암 환자의 대장내시경 사진입니다.
곳곳에 용종이 보이고 출혈 흔적이 나타납니다.
대장암 수술을 받고 지난 6월 실시한 전신암 검사,
대장암은 제거됐지만 이번엔 간에서 또 암이 발견됐습니다.
<녹취> 대장암·간암 환자 : "저는 이상하게 온몸에 살이 많이 쪘어요."
키 159㎝에 몸무게 77㎏, 환자의 비만도를 재봤더니 체질량지수가 30이 넘는 고도 비만입니다.
실제 국립암센터와 서울대 연구팀이 국내 남성 암 환자 23만여 명을 추적한 결과, 뚱뚱한 암 환자일수록 2차 암에 걸릴 위험이 높았습니다.
체질량지수 25 이상의 일반 비만 환자는 정상 체중에 비해 2차 암 발병위험이 22% 높았고, 체질량지수 30 이상 고도 비만 환자는 42%나 증가했습니다.
특히 대장암과 신장암, 간암 등에서 2차 암 위험이 높았습니다.
비만 환자일수록 나쁜 생활습관을 지속하고 암 유전자가 돌연변이를 일으킬 가능성이 큰 겁니다.
<인터뷰> 이은숙(국립암센터 면역세포치료사업 단장) : "비만 자체가 여러 암의 위험요인과 같이 겹치면서 더 증폭된다고 생각을 하는데, 여러 가지 나쁜 습관들도 있을 거고 유전적인 성향도 있을거고…"
비만과 2차 암의 상관성을 세계 최초로 규명한 이번 연구는 세계적 권위의 임상종양학회지 최신호에 게재됐습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곳곳에 용종이 보이고 출혈 흔적이 나타납니다.
대장암 수술을 받고 지난 6월 실시한 전신암 검사,
대장암은 제거됐지만 이번엔 간에서 또 암이 발견됐습니다.
<녹취> 대장암·간암 환자 : "저는 이상하게 온몸에 살이 많이 쪘어요."
키 159㎝에 몸무게 77㎏, 환자의 비만도를 재봤더니 체질량지수가 30이 넘는 고도 비만입니다.
실제 국립암센터와 서울대 연구팀이 국내 남성 암 환자 23만여 명을 추적한 결과, 뚱뚱한 암 환자일수록 2차 암에 걸릴 위험이 높았습니다.
체질량지수 25 이상의 일반 비만 환자는 정상 체중에 비해 2차 암 발병위험이 22% 높았고, 체질량지수 30 이상 고도 비만 환자는 42%나 증가했습니다.
특히 대장암과 신장암, 간암 등에서 2차 암 위험이 높았습니다.
비만 환자일수록 나쁜 생활습관을 지속하고 암 유전자가 돌연변이를 일으킬 가능성이 큰 겁니다.
<인터뷰> 이은숙(국립암센터 면역세포치료사업 단장) : "비만 자체가 여러 암의 위험요인과 같이 겹치면서 더 증폭된다고 생각을 하는데, 여러 가지 나쁜 습관들도 있을 거고 유전적인 성향도 있을거고…"
비만과 2차 암의 상관성을 세계 최초로 규명한 이번 연구는 세계적 권위의 임상종양학회지 최신호에 게재됐습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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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뚱뚱한 암환자’ 2차 암 위험 더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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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10-24 21:54:20
지난해 초 촬영한 70대 암 환자의 대장내시경 사진입니다.
곳곳에 용종이 보이고 출혈 흔적이 나타납니다.
대장암 수술을 받고 지난 6월 실시한 전신암 검사,
대장암은 제거됐지만 이번엔 간에서 또 암이 발견됐습니다.
<녹취> 대장암·간암 환자 : "저는 이상하게 온몸에 살이 많이 쪘어요."
키 159㎝에 몸무게 77㎏, 환자의 비만도를 재봤더니 체질량지수가 30이 넘는 고도 비만입니다.
실제 국립암센터와 서울대 연구팀이 국내 남성 암 환자 23만여 명을 추적한 결과, 뚱뚱한 암 환자일수록 2차 암에 걸릴 위험이 높았습니다.
체질량지수 25 이상의 일반 비만 환자는 정상 체중에 비해 2차 암 발병위험이 22% 높았고, 체질량지수 30 이상 고도 비만 환자는 42%나 증가했습니다.
특히 대장암과 신장암, 간암 등에서 2차 암 위험이 높았습니다.
비만 환자일수록 나쁜 생활습관을 지속하고 암 유전자가 돌연변이를 일으킬 가능성이 큰 겁니다.
<인터뷰> 이은숙(국립암센터 면역세포치료사업 단장) : "비만 자체가 여러 암의 위험요인과 같이 겹치면서 더 증폭된다고 생각을 하는데, 여러 가지 나쁜 습관들도 있을 거고 유전적인 성향도 있을거고…"
비만과 2차 암의 상관성을 세계 최초로 규명한 이번 연구는 세계적 권위의 임상종양학회지 최신호에 게재됐습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곳곳에 용종이 보이고 출혈 흔적이 나타납니다.
대장암 수술을 받고 지난 6월 실시한 전신암 검사,
대장암은 제거됐지만 이번엔 간에서 또 암이 발견됐습니다.
<녹취> 대장암·간암 환자 : "저는 이상하게 온몸에 살이 많이 쪘어요."
키 159㎝에 몸무게 77㎏, 환자의 비만도를 재봤더니 체질량지수가 30이 넘는 고도 비만입니다.
실제 국립암센터와 서울대 연구팀이 국내 남성 암 환자 23만여 명을 추적한 결과, 뚱뚱한 암 환자일수록 2차 암에 걸릴 위험이 높았습니다.
체질량지수 25 이상의 일반 비만 환자는 정상 체중에 비해 2차 암 발병위험이 22% 높았고, 체질량지수 30 이상 고도 비만 환자는 42%나 증가했습니다.
특히 대장암과 신장암, 간암 등에서 2차 암 위험이 높았습니다.
비만 환자일수록 나쁜 생활습관을 지속하고 암 유전자가 돌연변이를 일으킬 가능성이 큰 겁니다.
<인터뷰> 이은숙(국립암센터 면역세포치료사업 단장) : "비만 자체가 여러 암의 위험요인과 같이 겹치면서 더 증폭된다고 생각을 하는데, 여러 가지 나쁜 습관들도 있을 거고 유전적인 성향도 있을거고…"
비만과 2차 암의 상관성을 세계 최초로 규명한 이번 연구는 세계적 권위의 임상종양학회지 최신호에 게재됐습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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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식 기자 docto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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