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판 급변…‘제3지대’ 탄력 받나?
입력 2016.10.24 (23:06)
수정 2016.10.24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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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선 구도도 요동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개헌을 고리로 한 제 3지대론이 탄력을 받을지 주목됩니다.
김기흥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로 꼽히는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는 개헌 정국에 의구심을 드러냈습니다.
<인터뷰> 문재인(전 민주당 대표) : "갑자기 지금 개헌을 이렇게 말씀 하시니까 이제는 거꾸로 무슨 블랙홀이 필요한 상황이 된 것인가."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도 정권 비리 의혹을 덮으려는 의도가 우려된다고 비판했습니다.
반면 개헌을 정계 복귀 명분으로 삼은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개헌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잠재적 선두 주자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제외하곤 두각을 보이지 못했던 여권의 잠룡들은 대부분 국민적 요구가 수용됐다며 환영하는 분위기입니다.
개헌 논의가 불붙으면서 정치권 구도가 개헌파와 개헌 반대파로 전환되면 잠룡들의 정치적 운신폭이 넓어질 것이란 포석이 깔린 것으로 보입니다.
개헌을 고리로 한 제 3지대론이 더욱 힘을 받을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
<인터뷰> 윤희웅(오피니언라이브 여론분석센터장) : "현재의 (대선) 룰 상에서는 본인의 부상 가능성이 적기 때문에 개헌을 명분으로 합종연횡 또는 연대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그 경우에 차기 대권 구도 자체가 근본적으로 변화할 가능성도 있다고 하겠습니다."
특히 5년 단임 대통령제를 전제로 한 지금까지의 경기 규칙 자체가 완전히 바뀔 수도 있는 만큼, 자신에게 유리한 규칙을 관철하기 위한 정치권의 움직임이 분주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B 뉴스 김기흥입니다.
대선 구도도 요동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개헌을 고리로 한 제 3지대론이 탄력을 받을지 주목됩니다.
김기흥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로 꼽히는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는 개헌 정국에 의구심을 드러냈습니다.
<인터뷰> 문재인(전 민주당 대표) : "갑자기 지금 개헌을 이렇게 말씀 하시니까 이제는 거꾸로 무슨 블랙홀이 필요한 상황이 된 것인가."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도 정권 비리 의혹을 덮으려는 의도가 우려된다고 비판했습니다.
반면 개헌을 정계 복귀 명분으로 삼은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개헌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잠재적 선두 주자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제외하곤 두각을 보이지 못했던 여권의 잠룡들은 대부분 국민적 요구가 수용됐다며 환영하는 분위기입니다.
개헌 논의가 불붙으면서 정치권 구도가 개헌파와 개헌 반대파로 전환되면 잠룡들의 정치적 운신폭이 넓어질 것이란 포석이 깔린 것으로 보입니다.
개헌을 고리로 한 제 3지대론이 더욱 힘을 받을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
<인터뷰> 윤희웅(오피니언라이브 여론분석센터장) : "현재의 (대선) 룰 상에서는 본인의 부상 가능성이 적기 때문에 개헌을 명분으로 합종연횡 또는 연대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그 경우에 차기 대권 구도 자체가 근본적으로 변화할 가능성도 있다고 하겠습니다."
특히 5년 단임 대통령제를 전제로 한 지금까지의 경기 규칙 자체가 완전히 바뀔 수도 있는 만큼, 자신에게 유리한 규칙을 관철하기 위한 정치권의 움직임이 분주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B 뉴스 김기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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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선판 급변…‘제3지대’ 탄력 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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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10-24 23:14:31
- 수정2016-10-24 23:50:46
<앵커 멘트>
대선 구도도 요동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개헌을 고리로 한 제 3지대론이 탄력을 받을지 주목됩니다.
김기흥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로 꼽히는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는 개헌 정국에 의구심을 드러냈습니다.
<인터뷰> 문재인(전 민주당 대표) : "갑자기 지금 개헌을 이렇게 말씀 하시니까 이제는 거꾸로 무슨 블랙홀이 필요한 상황이 된 것인가."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도 정권 비리 의혹을 덮으려는 의도가 우려된다고 비판했습니다.
반면 개헌을 정계 복귀 명분으로 삼은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개헌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잠재적 선두 주자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제외하곤 두각을 보이지 못했던 여권의 잠룡들은 대부분 국민적 요구가 수용됐다며 환영하는 분위기입니다.
개헌 논의가 불붙으면서 정치권 구도가 개헌파와 개헌 반대파로 전환되면 잠룡들의 정치적 운신폭이 넓어질 것이란 포석이 깔린 것으로 보입니다.
개헌을 고리로 한 제 3지대론이 더욱 힘을 받을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
<인터뷰> 윤희웅(오피니언라이브 여론분석센터장) : "현재의 (대선) 룰 상에서는 본인의 부상 가능성이 적기 때문에 개헌을 명분으로 합종연횡 또는 연대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그 경우에 차기 대권 구도 자체가 근본적으로 변화할 가능성도 있다고 하겠습니다."
특히 5년 단임 대통령제를 전제로 한 지금까지의 경기 규칙 자체가 완전히 바뀔 수도 있는 만큼, 자신에게 유리한 규칙을 관철하기 위한 정치권의 움직임이 분주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B 뉴스 김기흥입니다.
대선 구도도 요동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개헌을 고리로 한 제 3지대론이 탄력을 받을지 주목됩니다.
김기흥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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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의 유력 대선주자로 꼽히는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는 개헌 정국에 의구심을 드러냈습니다.
<인터뷰> 문재인(전 민주당 대표) : "갑자기 지금 개헌을 이렇게 말씀 하시니까 이제는 거꾸로 무슨 블랙홀이 필요한 상황이 된 것인가."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도 정권 비리 의혹을 덮으려는 의도가 우려된다고 비판했습니다.
반면 개헌을 정계 복귀 명분으로 삼은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개헌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잠재적 선두 주자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제외하곤 두각을 보이지 못했던 여권의 잠룡들은 대부분 국민적 요구가 수용됐다며 환영하는 분위기입니다.
개헌 논의가 불붙으면서 정치권 구도가 개헌파와 개헌 반대파로 전환되면 잠룡들의 정치적 운신폭이 넓어질 것이란 포석이 깔린 것으로 보입니다.
개헌을 고리로 한 제 3지대론이 더욱 힘을 받을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
<인터뷰> 윤희웅(오피니언라이브 여론분석센터장) : "현재의 (대선) 룰 상에서는 본인의 부상 가능성이 적기 때문에 개헌을 명분으로 합종연횡 또는 연대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그 경우에 차기 대권 구도 자체가 근본적으로 변화할 가능성도 있다고 하겠습니다."
특히 5년 단임 대통령제를 전제로 한 지금까지의 경기 규칙 자체가 완전히 바뀔 수도 있는 만큼, 자신에게 유리한 규칙을 관철하기 위한 정치권의 움직임이 분주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B 뉴스 김기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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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흥 기자 he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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