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럴림픽 스타 조기성, 체전 ‘5관왕 달성’

입력 2016.10.25 (21:51) 수정 2016.10.25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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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리우패럴림픽에서 수영 역사창 첫 3관왕에 올랐던 조기성이 오늘 폐막한 전국장애인체전에서 5관왕에 올랐습니다.

특히 자신의 주종목이 아닌 배영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어 더 뜻깊었습니다.

보도에 서병립 기자입니다.

<리포트>

출발 신호와 함께 조기성이 힘차게 물살을 가릅니다.

조금씩 속도를 높이이더니 경기 중반부터 확연히 앞서나가기 시작합니다.

조기성은 53초 80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으며

대회 5관왕에 올랐습니다.

<인터뷰> 조기성(전국장애인체전 수영 5관왕/부산대표) : "배영은 솔직히 기대를 안했거든요. 배영으로 우승하면서 5관왕까지 달성할 수 있어서 굉장히 기쁩니다."

조기성이 장애인 체전 배영 종목에서 메달을 딴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리우 패럴림픽이라는 큰 대회를 경험하며 한층 성장한 조기성은 벌써부터 다음 도쿄대회에서의 타이틀 수성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조기성의 활약은 다른 장애인 선수들에게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강인(부산 수영 대표팀 감독) : "기성이가 있음으로 인해서 (주변 선수들이) 얻게 되는 자신감, 보이지 않는 힘들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편,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에는 사격에서 비공인 세계신기록 1개와 패럴림픽 신기록 1개 등을 수립하며 5관왕에 오른 박철이 선정됐습니다.

조기성 등 패럴림픽 메달리스트들의 멋진 선전과 장애를 이겨낸 감동의 이야기로 수놓아진 이번 장애인체전은 5일간의 열전을 마치고 대장정의 막을 내렸습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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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패럴림픽 스타 조기성, 체전 ‘5관왕 달성’
    • 입력 2016-10-25 21:52:05
    • 수정2016-10-25 22:2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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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리우패럴림픽에서 수영 역사창 첫 3관왕에 올랐던 조기성이 오늘 폐막한 전국장애인체전에서 5관왕에 올랐습니다.

특히 자신의 주종목이 아닌 배영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어 더 뜻깊었습니다.

보도에 서병립 기자입니다.

<리포트>

출발 신호와 함께 조기성이 힘차게 물살을 가릅니다.

조금씩 속도를 높이이더니 경기 중반부터 확연히 앞서나가기 시작합니다.

조기성은 53초 80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으며

대회 5관왕에 올랐습니다.

<인터뷰> 조기성(전국장애인체전 수영 5관왕/부산대표) : "배영은 솔직히 기대를 안했거든요. 배영으로 우승하면서 5관왕까지 달성할 수 있어서 굉장히 기쁩니다."

조기성이 장애인 체전 배영 종목에서 메달을 딴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리우 패럴림픽이라는 큰 대회를 경험하며 한층 성장한 조기성은 벌써부터 다음 도쿄대회에서의 타이틀 수성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조기성의 활약은 다른 장애인 선수들에게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강인(부산 수영 대표팀 감독) : "기성이가 있음으로 인해서 (주변 선수들이) 얻게 되는 자신감, 보이지 않는 힘들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편,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에는 사격에서 비공인 세계신기록 1개와 패럴림픽 신기록 1개 등을 수립하며 5관왕에 오른 박철이 선정됐습니다.

조기성 등 패럴림픽 메달리스트들의 멋진 선전과 장애를 이겨낸 감동의 이야기로 수놓아진 이번 장애인체전은 5일간의 열전을 마치고 대장정의 막을 내렸습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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