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서울시장 공관, 한양도성 전시센터로 개방

입력 2016.10.26 (07:41) 수정 2016.10.26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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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30년 넘게 역대 시장들이 거주했던 혜화동 서울시장 공관이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갑니다.

한양도성 전시센터로 탈바꿈한 옛 공관의 모습을 이세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일제시대인 1941년 지어진 혜화동 옛 서울시장 공관.

1981년부터 33년 동안 역대 서울시장들이 거주했습니다.

신년 하례식과 시정 만찬은 물론 시민 초청 간담회까지 다양한 용도로 사용됐습니다.

<인터뷰> 신지혜(문화유산 시민단체 팀장) : "사실 우리나라 전통 가옥이라고 할 순 없지만, 근대 문화유산이라는 차원에서 굉장히 의미있다고..."

서울시의 역사를 담고 있는 이 건물이 시민의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1년간의 개조 공사를 통해 한양도성 전시센터로 탈바꿈했습니다.

회의실 등 주로 공적 업무로 쓰였던 1층에는 한양도성과 혜화문 주변 모형을 전시했고. 2층엔 역대시장의 기증품과 한양도성 관련 서적을 볼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습니다.

옛 공관을 시민의 품으로 돌려주고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 중인 한양도성을 더 잘 알리기 위한 취지입니다.

<인터뷰> 이사형(서울시 도성정책팀장) : “보다 넓은 의미에서 공공목적으로 쓰이면 좋겠다. 특히, 한양도성의 보존과 혜화동 일대 주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쓰였으면...”

서울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한양도성 전시센터는 다음 달 1일 정식개관하고 사전 예약 중심으로 운영됩니다.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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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옛 서울시장 공관, 한양도성 전시센터로 개방
    • 입력 2016-10-26 07:46:27
    • 수정2016-10-26 07:5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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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30년 넘게 역대 시장들이 거주했던 혜화동 서울시장 공관이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갑니다.

한양도성 전시센터로 탈바꿈한 옛 공관의 모습을 이세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일제시대인 1941년 지어진 혜화동 옛 서울시장 공관.

1981년부터 33년 동안 역대 서울시장들이 거주했습니다.

신년 하례식과 시정 만찬은 물론 시민 초청 간담회까지 다양한 용도로 사용됐습니다.

<인터뷰> 신지혜(문화유산 시민단체 팀장) : "사실 우리나라 전통 가옥이라고 할 순 없지만, 근대 문화유산이라는 차원에서 굉장히 의미있다고..."

서울시의 역사를 담고 있는 이 건물이 시민의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1년간의 개조 공사를 통해 한양도성 전시센터로 탈바꿈했습니다.

회의실 등 주로 공적 업무로 쓰였던 1층에는 한양도성과 혜화문 주변 모형을 전시했고. 2층엔 역대시장의 기증품과 한양도성 관련 서적을 볼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습니다.

옛 공관을 시민의 품으로 돌려주고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 중인 한양도성을 더 잘 알리기 위한 취지입니다.

<인터뷰> 이사형(서울시 도성정책팀장) : “보다 넓은 의미에서 공공목적으로 쓰이면 좋겠다. 특히, 한양도성의 보존과 혜화동 일대 주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쓰였으면...”

서울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한양도성 전시센터는 다음 달 1일 정식개관하고 사전 예약 중심으로 운영됩니다.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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