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남성, 빌딩 변전실에서 감전돼 숨진 채 발견

입력 2016.10.27 (17:38) 수정 2016.10.27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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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8시 50분쯤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영화동의 한 9층짜리 상가 옥상 변전실에서 A 씨 (27)가 숨져있는 것을 전기 배선 수리공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A 씨가 입고 있던 옷이 타 버린 점 등에 비춰 감전사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이 주변 CCTV 등을 분석한 결과 A 씨는 오전 3시 10분쯤 빌딩 옥상으로 올라가 술을 마신 뒤 옥탑방에 들어갔다 다시 나와 2m 높이의 울타리를 넘은 뒤 변전실 문을 뜯고 들어갔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보일러실로 들어가 보일러를 작동시키려고 하는 등 잠을 자려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대학 휴학 뒤 군에서 부사관으로 전역을 한 뒤 건설현장 등에서 일한 것으로 보이며, 지방에 사는 가족들과는 오랫동안 연락을 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씨의 유족과 연락해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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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대 남성, 빌딩 변전실에서 감전돼 숨진 채 발견
    • 입력 2016-10-27 17:38:43
    • 수정2016-10-27 17:48:52
    사회
오늘 오전 8시 50분쯤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영화동의 한 9층짜리 상가 옥상 변전실에서 A 씨 (27)가 숨져있는 것을 전기 배선 수리공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A 씨가 입고 있던 옷이 타 버린 점 등에 비춰 감전사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이 주변 CCTV 등을 분석한 결과 A 씨는 오전 3시 10분쯤 빌딩 옥상으로 올라가 술을 마신 뒤 옥탑방에 들어갔다 다시 나와 2m 높이의 울타리를 넘은 뒤 변전실 문을 뜯고 들어갔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보일러실로 들어가 보일러를 작동시키려고 하는 등 잠을 자려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대학 휴학 뒤 군에서 부사관으로 전역을 한 뒤 건설현장 등에서 일한 것으로 보이며, 지방에 사는 가족들과는 오랫동안 연락을 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씨의 유족과 연락해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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