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성장에 얼어붙은 기업심리…다음달 경기전망 더 암울

입력 2016.10.28 (08:21) 수정 2016.10.28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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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조정과 대표 기업의 부진 등 위기 요인 속에서 기업 심리가 위축되면서 다음달 기업경기전망이 한층 더 어두워졌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최근 실시한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11월 종합경기 전망치는 89.8로 기준선 100을 하회했다. 올해 들어 전망치가 90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2월(86.3)과 8월(89.5)에 이어 세 번째다.

BSI 전망치가 100을 웃돌면 경기를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들이 더 많다는 뜻이고 100을 밑돌면 그 반대다.

BSI는 5월에 102.3으로 정점을 찍은 뒤 6월 94.8, 7월 90.5, 8월 89.5, 9월 95.0, 10월 96.0, 11월 89.8로 6개월 연속 100을 하회했다.

전경련은 "기업들이 자동차 업계 파업 여파, 구조조정, 내수·수출 부진 장기화 등 대내적 요인에다 미국의 금리인상과 대선을 둘러싼 불확실성, 해외 경쟁 심화 등 대외적 불확실성까지 더해지면서 경기가 부정적일 것으로 내다봤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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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성장에 얼어붙은 기업심리…다음달 경기전망 더 암울
    • 입력 2016-10-28 08:21:37
    • 수정2016-10-28 08:43:20
    경제
구조조정과 대표 기업의 부진 등 위기 요인 속에서 기업 심리가 위축되면서 다음달 기업경기전망이 한층 더 어두워졌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최근 실시한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11월 종합경기 전망치는 89.8로 기준선 100을 하회했다. 올해 들어 전망치가 90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2월(86.3)과 8월(89.5)에 이어 세 번째다.

BSI 전망치가 100을 웃돌면 경기를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들이 더 많다는 뜻이고 100을 밑돌면 그 반대다.

BSI는 5월에 102.3으로 정점을 찍은 뒤 6월 94.8, 7월 90.5, 8월 89.5, 9월 95.0, 10월 96.0, 11월 89.8로 6개월 연속 100을 하회했다.

전경련은 "기업들이 자동차 업계 파업 여파, 구조조정, 내수·수출 부진 장기화 등 대내적 요인에다 미국의 금리인상과 대선을 둘러싼 불확실성, 해외 경쟁 심화 등 대외적 불확실성까지 더해지면서 경기가 부정적일 것으로 내다봤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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