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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제 안 내고도 성적 받아”…이화여대 특별감사
입력 2016.10.29 (06:17) 수정 2016.10.29 (07:38)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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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의 고교 생활에 이어 이화여대 입학과 학사 특혜 의혹도 당국의 특별감사를 받게 됐습니다.

사전 조사에서 정 씨는 과제 제출 없이 성적을 받거나 결석 증빙 자료 없이도 출석을 인정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경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감사를 위한 사전 조사에서 확인된 건 정유라 씨에 대한 이화여대의 부실한 학사 관리입니다.

정 씨가 올해 1학기 결석 사유로 제시한 경기 결과.

출전 경기는 2개 대회, 엿새 뿐으로 학기가 한창이던 3,4월엔 결석을 증명할 자료가 없습니다.

또 일부 교수는 정 씨에게 학점을 준 근거를 교육부에 전혀 제시하지 못했습니다.

교육부는 정 씨가 사실상 과제 제출 한 번 하지 않고 성적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정 씨 성적이 계속 오른 건, 국제대회 출전 서류 등으로 출석 인정이 되도록 지난 6월 학칙을 바꿨고 이를 소급적용까지 했기 때문입니다.

특별감사에서 밝혀야 할 또 다른 의혹은 정 씨의 입학 그 자체입니다.

정 씨가 입학한 2015학년도부터 승마가 갑자기 체육특기생 종목이 됐고 규정과 달리 원서마감일 뒤에 딴 금메달이 입시에 반영됐다는 의혹 등 입니다.

<인터뷰> 최은혜(이화여대 총학생회장) : "금메달을 가져온 학생을 뽑으라고 입학처장이 평가위원들에게 지시한 의혹 등 굉장히 부정입학 소지가 있다고 판단하고요."

2주 동안 이뤄질 특별감사에서는 정 씨 수업을 맡았다 최순실 씨 항의를 받고 교체됐거나 학사 특혜를 준 교수 4명은 물론 최경희 전 총장에 대한 직접 조사도 불가피해 보입니다.

KBS 뉴스 이경진입니다.
  • “과제 안 내고도 성적 받아”…이화여대 특별감사
    • 입력 2016-10-29 06:18:15
    • 수정2016-10-29 07:38:54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의 고교 생활에 이어 이화여대 입학과 학사 특혜 의혹도 당국의 특별감사를 받게 됐습니다.

사전 조사에서 정 씨는 과제 제출 없이 성적을 받거나 결석 증빙 자료 없이도 출석을 인정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경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감사를 위한 사전 조사에서 확인된 건 정유라 씨에 대한 이화여대의 부실한 학사 관리입니다.

정 씨가 올해 1학기 결석 사유로 제시한 경기 결과.

출전 경기는 2개 대회, 엿새 뿐으로 학기가 한창이던 3,4월엔 결석을 증명할 자료가 없습니다.

또 일부 교수는 정 씨에게 학점을 준 근거를 교육부에 전혀 제시하지 못했습니다.

교육부는 정 씨가 사실상 과제 제출 한 번 하지 않고 성적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정 씨 성적이 계속 오른 건, 국제대회 출전 서류 등으로 출석 인정이 되도록 지난 6월 학칙을 바꿨고 이를 소급적용까지 했기 때문입니다.

특별감사에서 밝혀야 할 또 다른 의혹은 정 씨의 입학 그 자체입니다.

정 씨가 입학한 2015학년도부터 승마가 갑자기 체육특기생 종목이 됐고 규정과 달리 원서마감일 뒤에 딴 금메달이 입시에 반영됐다는 의혹 등 입니다.

<인터뷰> 최은혜(이화여대 총학생회장) : "금메달을 가져온 학생을 뽑으라고 입학처장이 평가위원들에게 지시한 의혹 등 굉장히 부정입학 소지가 있다고 판단하고요."

2주 동안 이뤄질 특별감사에서는 정 씨 수업을 맡았다 최순실 씨 항의를 받고 교체됐거나 학사 특혜를 준 교수 4명은 물론 최경희 전 총장에 대한 직접 조사도 불가피해 보입니다.

KBS 뉴스 이경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