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게이트 관련 도심 밤샘 집회 오늘 새벽 마무리

입력 2016.10.30 (13:35) 수정 2016.10.30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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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서울 도심에서 열린 최순실 게이트 진상규명과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대규모 촛불 집회가 큰 충돌 없이 오늘 아침 7시쯤 마무리됐다.

민주노총을 중심으로 50여 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한 민중 총궐기 투쟁본부 집회는 어제 오후 6시 주최 측 추산 2만 명, 경찰 추산 만 명이 참여한 가운데 청계광장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대통령 하야'와 '정권 퇴진'을 요구했다.

참가자들은 집회 뒤 종로 쪽으로 행진하다 광화문 광장에서 경찰과 대치하기도 했지만, 더는 행진을 강행하지 않아 물리적 충돌은 빚어지지 않았다.

집회 참가자들은 아침 7시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집회를 마무리하고 자진 해산했다.

경찰은 60개 중대 4천8백여 명의 경력을 배치하고, 도로 점거 등에 대한 경고 방송을 했으며, 그 과정에서 경찰을 폭행한 혐의로 이 모(26) 씨가 연행돼 한 시간가량 조사를 받고 풀려나기도 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오늘 보도자료를 통해 밤샘 대규모 집회가 시민들의 협조로 큰 충돌 없이 마무리됐다며 시민들의 이성적인 협조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도 준법 집회시위 문화가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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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순실 게이트 관련 도심 밤샘 집회 오늘 새벽 마무리
    • 입력 2016-10-30 13:35:58
    • 수정2016-10-30 15:43:49
    사회
어젯밤 서울 도심에서 열린 최순실 게이트 진상규명과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대규모 촛불 집회가 큰 충돌 없이 오늘 아침 7시쯤 마무리됐다.

민주노총을 중심으로 50여 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한 민중 총궐기 투쟁본부 집회는 어제 오후 6시 주최 측 추산 2만 명, 경찰 추산 만 명이 참여한 가운데 청계광장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대통령 하야'와 '정권 퇴진'을 요구했다.

참가자들은 집회 뒤 종로 쪽으로 행진하다 광화문 광장에서 경찰과 대치하기도 했지만, 더는 행진을 강행하지 않아 물리적 충돌은 빚어지지 않았다.

집회 참가자들은 아침 7시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집회를 마무리하고 자진 해산했다.

경찰은 60개 중대 4천8백여 명의 경력을 배치하고, 도로 점거 등에 대한 경고 방송을 했으며, 그 과정에서 경찰을 폭행한 혐의로 이 모(26) 씨가 연행돼 한 시간가량 조사를 받고 풀려나기도 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오늘 보도자료를 통해 밤샘 대규모 집회가 시민들의 협조로 큰 충돌 없이 마무리됐다며 시민들의 이성적인 협조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도 준법 집회시위 문화가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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