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노히트노런 보우덴 “NC 공격력 강하지만, 이길수 있다”

입력 2016.10.30 (13:55) 수정 2016.10.30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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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의 오른손 선발투수 마이클 보우덴(30·미국)에게 한국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은 이번이 처음이다.

보우덴은 올 시즌을 앞두고 두산 유니폼을 입었다.

두산이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하면서 보우덴의 한국 가을야구 '첫 경험'은 한국시리즈가 돼버렸다.

보우덴은 다음 달 1일 마산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 3차전에 선발로 등판한다.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차전에 앞서 만난 보우덴은 "한국시리즈 분위기와 팬들이 무척 마음에 든다"며 "(2011시즌부터 두산에서 뛰고 있는) 니퍼트한테 들은 그대로"라고 미소를 지었다.

보우덴은 KBO리그 진출 첫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정규시즌 성적은 18승 7패 평균자책점 3.80이다. 다승 전체 2위, 평균자책점 6위다.

그는 올해를 되돌아보며 "정말 좋았다"며 "동료와 코치 모두 나를 환영해줬고, 즐거운 분위기에서 야구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두산의 한국시리즈 상대인 NC는 공격력이 무서운 팀이다.

특히 '나테이박'으로 불리는 나성범-에릭 테임즈-이호준-박석민 중심 타선은 무서운 화력을 과시한다.

1, 2차전 선발인 니퍼트와 장원준은 홈인 잠실에서 경기를 치르지만 3차전 선발인 보우덴은 다소 낯선 마산의 마운드 위에 선다.

하지만 보우덴은 "NC 공격력이 매우 강한 것은 사실이지만 평소대로 던지면 (홈·원정 상관없이) 이길 수 있다"고 당당히 밝혔다.

보우덴은 6월 30일 노히트노런의 대기록을 작성하며 KBO리그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당시 상대가 NC였다.

그는 NC 강타자들을 상대로 9이닝 동안 안타를 하나도 맞지 않고 사사구 4개만 내줬다.

보우덴은 "자신감이 있다. 내가 던질 날이 몹시 기다려진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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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산 노히트노런 보우덴 “NC 공격력 강하지만, 이길수 있다”
    • 입력 2016-10-30 13:55:12
    • 수정2016-10-30 13:59:20
    연합뉴스
두산 베어스의 오른손 선발투수 마이클 보우덴(30·미국)에게 한국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은 이번이 처음이다.

보우덴은 올 시즌을 앞두고 두산 유니폼을 입었다.

두산이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하면서 보우덴의 한국 가을야구 '첫 경험'은 한국시리즈가 돼버렸다.

보우덴은 다음 달 1일 마산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 3차전에 선발로 등판한다.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차전에 앞서 만난 보우덴은 "한국시리즈 분위기와 팬들이 무척 마음에 든다"며 "(2011시즌부터 두산에서 뛰고 있는) 니퍼트한테 들은 그대로"라고 미소를 지었다.

보우덴은 KBO리그 진출 첫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정규시즌 성적은 18승 7패 평균자책점 3.80이다. 다승 전체 2위, 평균자책점 6위다.

그는 올해를 되돌아보며 "정말 좋았다"며 "동료와 코치 모두 나를 환영해줬고, 즐거운 분위기에서 야구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두산의 한국시리즈 상대인 NC는 공격력이 무서운 팀이다.

특히 '나테이박'으로 불리는 나성범-에릭 테임즈-이호준-박석민 중심 타선은 무서운 화력을 과시한다.

1, 2차전 선발인 니퍼트와 장원준은 홈인 잠실에서 경기를 치르지만 3차전 선발인 보우덴은 다소 낯선 마산의 마운드 위에 선다.

하지만 보우덴은 "NC 공격력이 매우 강한 것은 사실이지만 평소대로 던지면 (홈·원정 상관없이) 이길 수 있다"고 당당히 밝혔다.

보우덴은 6월 30일 노히트노런의 대기록을 작성하며 KBO리그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당시 상대가 NC였다.

그는 NC 강타자들을 상대로 9이닝 동안 안타를 하나도 맞지 않고 사사구 4개만 내줬다.

보우덴은 "자신감이 있다. 내가 던질 날이 몹시 기다려진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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