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음’ 보행자 위협…‘경고음’ 의무화
입력 2016.10.31 (12:25)
수정 2016.10.31 (12:3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소음이라고 하면 듣기 싫은 소리라고 생각하게 되지만, 어떤 경우엔 이 소음이 필요할 때가 있는 것 같습니다.
소음이 작아 각광받는 전기차가 보행자에 위험이 될 수 있어 경고음 발생 장치를 의무적으로 설치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박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제자동차경주대회 포뮬러 원, 엔진 굉음 소리가 경기장을 뒤흔듭니다.
전기차들이 질주하는 경기장엔 타이어 미끄러지는 소리만 경기장을 메웁니다.
<인터뷰> "아들이 자동차를 좋아해요. 다른 아이들처럼, 경주 자동차를 정말 좋아하죠. 미국 최대인 나스카 경주대회에 갔었는데 소리가 너무 커서 아들을 놀라게 할 수 있어서 이 전기차 경기가 적합한듯해요."
주행 소리를 측정해 봤습니다.
시속 10㎞ 조건에서, 일반 승용차는 60데시벨.
전기 자동차는 46데시벨, 조용한 사무실 수준입니다.
이번에는 뒤돌아선 상태에서 차가 오는 걸 알아차리는 속도를 비교해봤습니다.
일반 승용차에 비해 전기 자동차의 경우, 반응 속도가 상대적으로 늦습니다.
주행 소리가 작은 전기자동차는 보행자가 자동차의 접근을 알아차리지 못해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에 경고음 발생 장치를 의무적으로 설치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인터뷰> 박진우(교통안전공단 전기전자장치평가실 책임연구원) : "전기자동차에 경고음 발생장치를 설치하면 보행자가 자동차의 접근을 쉽게 알아차릴 수 있어 사고를 예방할 수가 있습니다."
유럽과 일본도 조만간 같은 규제를 시행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민경입니다.
소음이라고 하면 듣기 싫은 소리라고 생각하게 되지만, 어떤 경우엔 이 소음이 필요할 때가 있는 것 같습니다.
소음이 작아 각광받는 전기차가 보행자에 위험이 될 수 있어 경고음 발생 장치를 의무적으로 설치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박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제자동차경주대회 포뮬러 원, 엔진 굉음 소리가 경기장을 뒤흔듭니다.
전기차들이 질주하는 경기장엔 타이어 미끄러지는 소리만 경기장을 메웁니다.
<인터뷰> "아들이 자동차를 좋아해요. 다른 아이들처럼, 경주 자동차를 정말 좋아하죠. 미국 최대인 나스카 경주대회에 갔었는데 소리가 너무 커서 아들을 놀라게 할 수 있어서 이 전기차 경기가 적합한듯해요."
주행 소리를 측정해 봤습니다.
시속 10㎞ 조건에서, 일반 승용차는 60데시벨.
전기 자동차는 46데시벨, 조용한 사무실 수준입니다.
이번에는 뒤돌아선 상태에서 차가 오는 걸 알아차리는 속도를 비교해봤습니다.
일반 승용차에 비해 전기 자동차의 경우, 반응 속도가 상대적으로 늦습니다.
주행 소리가 작은 전기자동차는 보행자가 자동차의 접근을 알아차리지 못해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에 경고음 발생 장치를 의무적으로 설치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인터뷰> 박진우(교통안전공단 전기전자장치평가실 책임연구원) : "전기자동차에 경고음 발생장치를 설치하면 보행자가 자동차의 접근을 쉽게 알아차릴 수 있어 사고를 예방할 수가 있습니다."
유럽과 일본도 조만간 같은 규제를 시행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민경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무소음’ 보행자 위협…‘경고음’ 의무화
-
- 입력 2016-10-31 12:26:42
- 수정2016-10-31 12:30:31
<앵커 멘트>
소음이라고 하면 듣기 싫은 소리라고 생각하게 되지만, 어떤 경우엔 이 소음이 필요할 때가 있는 것 같습니다.
소음이 작아 각광받는 전기차가 보행자에 위험이 될 수 있어 경고음 발생 장치를 의무적으로 설치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박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제자동차경주대회 포뮬러 원, 엔진 굉음 소리가 경기장을 뒤흔듭니다.
전기차들이 질주하는 경기장엔 타이어 미끄러지는 소리만 경기장을 메웁니다.
<인터뷰> "아들이 자동차를 좋아해요. 다른 아이들처럼, 경주 자동차를 정말 좋아하죠. 미국 최대인 나스카 경주대회에 갔었는데 소리가 너무 커서 아들을 놀라게 할 수 있어서 이 전기차 경기가 적합한듯해요."
주행 소리를 측정해 봤습니다.
시속 10㎞ 조건에서, 일반 승용차는 60데시벨.
전기 자동차는 46데시벨, 조용한 사무실 수준입니다.
이번에는 뒤돌아선 상태에서 차가 오는 걸 알아차리는 속도를 비교해봤습니다.
일반 승용차에 비해 전기 자동차의 경우, 반응 속도가 상대적으로 늦습니다.
주행 소리가 작은 전기자동차는 보행자가 자동차의 접근을 알아차리지 못해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에 경고음 발생 장치를 의무적으로 설치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인터뷰> 박진우(교통안전공단 전기전자장치평가실 책임연구원) : "전기자동차에 경고음 발생장치를 설치하면 보행자가 자동차의 접근을 쉽게 알아차릴 수 있어 사고를 예방할 수가 있습니다."
유럽과 일본도 조만간 같은 규제를 시행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민경입니다.
소음이라고 하면 듣기 싫은 소리라고 생각하게 되지만, 어떤 경우엔 이 소음이 필요할 때가 있는 것 같습니다.
소음이 작아 각광받는 전기차가 보행자에 위험이 될 수 있어 경고음 발생 장치를 의무적으로 설치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박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제자동차경주대회 포뮬러 원, 엔진 굉음 소리가 경기장을 뒤흔듭니다.
전기차들이 질주하는 경기장엔 타이어 미끄러지는 소리만 경기장을 메웁니다.
<인터뷰> "아들이 자동차를 좋아해요. 다른 아이들처럼, 경주 자동차를 정말 좋아하죠. 미국 최대인 나스카 경주대회에 갔었는데 소리가 너무 커서 아들을 놀라게 할 수 있어서 이 전기차 경기가 적합한듯해요."
주행 소리를 측정해 봤습니다.
시속 10㎞ 조건에서, 일반 승용차는 60데시벨.
전기 자동차는 46데시벨, 조용한 사무실 수준입니다.
이번에는 뒤돌아선 상태에서 차가 오는 걸 알아차리는 속도를 비교해봤습니다.
일반 승용차에 비해 전기 자동차의 경우, 반응 속도가 상대적으로 늦습니다.
주행 소리가 작은 전기자동차는 보행자가 자동차의 접근을 알아차리지 못해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에 경고음 발생 장치를 의무적으로 설치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인터뷰> 박진우(교통안전공단 전기전자장치평가실 책임연구원) : "전기자동차에 경고음 발생장치를 설치하면 보행자가 자동차의 접근을 쉽게 알아차릴 수 있어 사고를 예방할 수가 있습니다."
유럽과 일본도 조만간 같은 규제를 시행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민경입니다.
-
-
박민경 기자 pmg@kbs.co.kr
박민경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