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도시 권력자는 ‘성스러운 동물’
입력 2016.10.31 (12:32)
수정 2016.10.31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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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도인들은 소뿐만 아니라 코끼리나 원숭이 등 전통적으로 성스럽게 여기는 동물들이 많은데요.
이 동물들이 시내를 활보하다보니 상습 교통체증을 비롯해 각종 사건,사고가 잇따르고 있지만, 별다른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종수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코끼리 한마리가 시장 골목에서 난동을 부립니다.
시장 상인들과 함께 소까지 놀라 급히 도망칩니다.
코끼리 난동으로 일대 전기공급이 한동안 중단됐습니다.
<인터뷰> 람지 카카(시장 상인) : "아무도 동물을 도시 밖으로 쫓아내지 않습니다.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동물들은 사람까지 공격할수 있습니다."
가장 신성스럽게 여기는 소는 더 큰 골칫거리입니다.
거리에서 차량과 사람의 통행을 방해하는 것은 물론, 기차역에서도 소를 쉽게 볼수 있습니다.
이곳은 기차와 사람이 쉴새 없이 드나드는 기차역 승장장인데요.
소가 이처럼 오랫동안 자리를 잡고 쉬고 있지만 아무도 신경을 쓰지않고 있습니다.
원숭이떼는 전선과 간판, 인터넷 연결선 등을 고장내는 도시의 무법자입니다.
하지만, 신으로 숭배되기 때문에 아무도 건드릴수가 없습니다.
<인터뷰> 아속 팬데이(원숭이신 숭배자) : "원숭이는 작은 가방이나 음식을 잘 낚아채 가기 때문에 관광객들은 조심해야 합니다."
힌두교 성지 바라나시는 첨단 정보통신을 이용한 '스마트시티'로 변신을 시도하고 있지만, 도심을 배회하는 동물들로 사업자체가 표류하고 있습니다.
인도 바라나시에서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인도인들은 소뿐만 아니라 코끼리나 원숭이 등 전통적으로 성스럽게 여기는 동물들이 많은데요.
이 동물들이 시내를 활보하다보니 상습 교통체증을 비롯해 각종 사건,사고가 잇따르고 있지만, 별다른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종수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코끼리 한마리가 시장 골목에서 난동을 부립니다.
시장 상인들과 함께 소까지 놀라 급히 도망칩니다.
코끼리 난동으로 일대 전기공급이 한동안 중단됐습니다.
<인터뷰> 람지 카카(시장 상인) : "아무도 동물을 도시 밖으로 쫓아내지 않습니다.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동물들은 사람까지 공격할수 있습니다."
가장 신성스럽게 여기는 소는 더 큰 골칫거리입니다.
거리에서 차량과 사람의 통행을 방해하는 것은 물론, 기차역에서도 소를 쉽게 볼수 있습니다.
이곳은 기차와 사람이 쉴새 없이 드나드는 기차역 승장장인데요.
소가 이처럼 오랫동안 자리를 잡고 쉬고 있지만 아무도 신경을 쓰지않고 있습니다.
원숭이떼는 전선과 간판, 인터넷 연결선 등을 고장내는 도시의 무법자입니다.
하지만, 신으로 숭배되기 때문에 아무도 건드릴수가 없습니다.
<인터뷰> 아속 팬데이(원숭이신 숭배자) : "원숭이는 작은 가방이나 음식을 잘 낚아채 가기 때문에 관광객들은 조심해야 합니다."
힌두교 성지 바라나시는 첨단 정보통신을 이용한 '스마트시티'로 변신을 시도하고 있지만, 도심을 배회하는 동물들로 사업자체가 표류하고 있습니다.
인도 바라나시에서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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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 도시 권력자는 ‘성스러운 동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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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10-31 12:33:08
- 수정2016-10-31 13:05:04
<앵커 멘트>
인도인들은 소뿐만 아니라 코끼리나 원숭이 등 전통적으로 성스럽게 여기는 동물들이 많은데요.
이 동물들이 시내를 활보하다보니 상습 교통체증을 비롯해 각종 사건,사고가 잇따르고 있지만, 별다른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종수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코끼리 한마리가 시장 골목에서 난동을 부립니다.
시장 상인들과 함께 소까지 놀라 급히 도망칩니다.
코끼리 난동으로 일대 전기공급이 한동안 중단됐습니다.
<인터뷰> 람지 카카(시장 상인) : "아무도 동물을 도시 밖으로 쫓아내지 않습니다.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동물들은 사람까지 공격할수 있습니다."
가장 신성스럽게 여기는 소는 더 큰 골칫거리입니다.
거리에서 차량과 사람의 통행을 방해하는 것은 물론, 기차역에서도 소를 쉽게 볼수 있습니다.
이곳은 기차와 사람이 쉴새 없이 드나드는 기차역 승장장인데요.
소가 이처럼 오랫동안 자리를 잡고 쉬고 있지만 아무도 신경을 쓰지않고 있습니다.
원숭이떼는 전선과 간판, 인터넷 연결선 등을 고장내는 도시의 무법자입니다.
하지만, 신으로 숭배되기 때문에 아무도 건드릴수가 없습니다.
<인터뷰> 아속 팬데이(원숭이신 숭배자) : "원숭이는 작은 가방이나 음식을 잘 낚아채 가기 때문에 관광객들은 조심해야 합니다."
힌두교 성지 바라나시는 첨단 정보통신을 이용한 '스마트시티'로 변신을 시도하고 있지만, 도심을 배회하는 동물들로 사업자체가 표류하고 있습니다.
인도 바라나시에서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인도인들은 소뿐만 아니라 코끼리나 원숭이 등 전통적으로 성스럽게 여기는 동물들이 많은데요.
이 동물들이 시내를 활보하다보니 상습 교통체증을 비롯해 각종 사건,사고가 잇따르고 있지만, 별다른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종수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코끼리 한마리가 시장 골목에서 난동을 부립니다.
시장 상인들과 함께 소까지 놀라 급히 도망칩니다.
코끼리 난동으로 일대 전기공급이 한동안 중단됐습니다.
<인터뷰> 람지 카카(시장 상인) : "아무도 동물을 도시 밖으로 쫓아내지 않습니다.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동물들은 사람까지 공격할수 있습니다."
가장 신성스럽게 여기는 소는 더 큰 골칫거리입니다.
거리에서 차량과 사람의 통행을 방해하는 것은 물론, 기차역에서도 소를 쉽게 볼수 있습니다.
이곳은 기차와 사람이 쉴새 없이 드나드는 기차역 승장장인데요.
소가 이처럼 오랫동안 자리를 잡고 쉬고 있지만 아무도 신경을 쓰지않고 있습니다.
원숭이떼는 전선과 간판, 인터넷 연결선 등을 고장내는 도시의 무법자입니다.
하지만, 신으로 숭배되기 때문에 아무도 건드릴수가 없습니다.
<인터뷰> 아속 팬데이(원숭이신 숭배자) : "원숭이는 작은 가방이나 음식을 잘 낚아채 가기 때문에 관광객들은 조심해야 합니다."
힌두교 성지 바라나시는 첨단 정보통신을 이용한 '스마트시티'로 변신을 시도하고 있지만, 도심을 배회하는 동물들로 사업자체가 표류하고 있습니다.
인도 바라나시에서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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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수 기자 sweep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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