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뉴스타임 헤드라인]

최순실 긴급체포…거래 은행 4곳 압수수색

검찰에 소환돼 조사받던 최순실씨가 어젯밤 긴급 체포됐습니다. 검찰은 증거 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있고 심리 상태가 불안하다는 점을 체포 이유로 밝혔습니다. 검찰은 특혜 대출 의혹 등을 확인하기 위해 은행 4곳의 본사를 압수 수색했습니다.

안종범·정호성 출국금지…이르면 이번 주 소환

안종범 청와대 전 수석과 정호성 전 비서관이 출국 금지됐습니다. 검찰은 이르면 이번 주 안에 두 사람을 소환해 불법 모금과 기밀 유출 의혹 등을 조사합니다.

300억원 스포츠 클럽·평창 올림픽 예산 노렸나?

생활 체육 활성화와 스포츠 인재 육성을 위한 3백억원 규모의 스포츠 클럽 사업을 k 스포츠 재단이 통째로 노린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최씨측이 평창 올림픽을 빌미로 45억원짜리 사업을 따낸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여 의원 50여명, ‘지도부 총사퇴’ 공개 요구

새누리당 비주류 의원 50여 명이 지도부 총사퇴를 공개 요구하고 일부 당직자가 사퇴하는 등 당내 갈등이 커지고 있습니다. 새누리당 지도부의 거취는 내일 열릴것으로 보이는 의원 총회가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야, “짜맞추기 수사”…‘별도 특검’ 논의

거국중립 내각안을 거부한 야3당은 오늘 원내 대표 회동을 갖고 별도 특검 등 공조방안을 논의합니다. 야권은 최순실 씨에 대한 검찰 수사가 짜맞추기 식이라며 거듭 철저한 수사를 요구했습니다.

소비 5년 7개월만에 최저…‘4분기는 더 어려워’

소비심리가 얼어붙은데다 갤럭시 노트 7 사태까지 겹쳐 전체적인 소비가 4.5% 감소해, 5년 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산업 생산도 다섯달 만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고 부동산 경기에 호황을 누렸던 건설 투자도 경고음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일 군사정보 보호협정 실무 협의…‘연내 체결’

한국과 일본이 오늘 도쿄에서 군사정보보호협정 체결을 위한 1차 실무협의를 개최합니다.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가 4년여 만에 협정 체결을 재추진하는 건데 연내 체결이 목푭니다.

중부 ‘영하권’…올가을 들어 가장 추워

오늘 아침 서울 등 중부 지방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추위는 목요일인 모레 낮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