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군 2년 4개월 만에 ‘IS 심장’ 모술 진입

입력 2016.11.02 (06:54) 수정 2016.11.02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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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라크군이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IS가 점령 중인 모술 시내로 진입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모술을 빼앗긴 지 2년 4개월 만인데, IS의 저항이 더 격렬해지고 있습니다.

김형덕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이라크군 특수부대가 어제 모술 남동쪽 주다이다트 지역을 통해 모술 진입에 성공했다고 이라크군 지휘부가 밝혔습니다.

이라크군 특수부대는 모술 외곽 고그잘리의 방송국 건물도 장악했습니다.

이라크군의 모술 진입은 지난 2014년 6월, IS에 모술을 빼앗긴 지 2년 4개월 만입니다.

당시 이라크군은 IS의 공세에 단 이틀 만에 모술을 버리고 도주했습니다.

선봉인 특수부대가 모술 진입에 성공하고, 이라크군 주력부대는 모술 남쪽 35Km 지점에서 전면 공세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존 도리안(국제동맹군 대변인) : "IS가 저항하면 반드시 사살될 겁니다. 도주하면 붙잡히거나 사살될 겁니다. 탈출하도록 허용치 않을 겁니다."

IS의 저항도 더욱 격렬해지고 있습니다.

시야를 가리기 위해 유전과 타이어에 불을 질러 모술 하늘은 시커먼 연기에 휩싸였습니다.

유엔은 IS가 주민 2만 5천여 명을 인간방패로 삼기 위해 트럭 등에 태워 강제 이주를 시도했다며 민간인 피해를 우려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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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라크군 2년 4개월 만에 ‘IS 심장’ 모술 진입
    • 입력 2016-11-02 06:55:52
    • 수정2016-11-02 07: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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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라크군이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IS가 점령 중인 모술 시내로 진입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모술을 빼앗긴 지 2년 4개월 만인데, IS의 저항이 더 격렬해지고 있습니다.

김형덕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이라크군 특수부대가 어제 모술 남동쪽 주다이다트 지역을 통해 모술 진입에 성공했다고 이라크군 지휘부가 밝혔습니다.

이라크군 특수부대는 모술 외곽 고그잘리의 방송국 건물도 장악했습니다.

이라크군의 모술 진입은 지난 2014년 6월, IS에 모술을 빼앗긴 지 2년 4개월 만입니다.

당시 이라크군은 IS의 공세에 단 이틀 만에 모술을 버리고 도주했습니다.

선봉인 특수부대가 모술 진입에 성공하고, 이라크군 주력부대는 모술 남쪽 35Km 지점에서 전면 공세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존 도리안(국제동맹군 대변인) : "IS가 저항하면 반드시 사살될 겁니다. 도주하면 붙잡히거나 사살될 겁니다. 탈출하도록 허용치 않을 겁니다."

IS의 저항도 더욱 격렬해지고 있습니다.

시야를 가리기 위해 유전과 타이어에 불을 질러 모술 하늘은 시커먼 연기에 휩싸였습니다.

유엔은 IS가 주민 2만 5천여 명을 인간방패로 삼기 위해 트럭 등에 태워 강제 이주를 시도했다며 민간인 피해를 우려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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