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이선 후퇴, 책임총리제”…이원집정부제 실험
입력 2016.11.03 (07:06)
수정 2016.11.03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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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병준 총리 내정자는 총리 후보 내정 이전에 이미 대통령의 이선 후퇴와 책임총리제를 정국 해법으로 제안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 내정자는 입장 발표를 오늘로 연기하고, 이런 방안을 청와대와 구체적으로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규식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27일 열린 개헌 토론회에서 김병준 총리 내정자가 발제에 나섰습니다.
김 내정자는 이 자리에서 현 정국에 대한 해법으로 대통령의 이선 후퇴를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김병준(국무총리 내정자) : "대통령이 지금 상황에서는 2선으로 물러났으면 좋겠습니다. 안보와 외교만 담당하는 그런 선으로 물러서고 그다음에 내정과 특히 경제 문제가 지금 심각한 문제들이 많은데 이런 문제는 책임총리 이런 시스템으로 갔으면 좋겠는데."
내치를 맡을 책임총리는 국회에서 논의해 결정하도록 해 사실상 거국내각을 구성하자는 정국구상도 밝혔습니다.
<인터뷰> 김병준(국무총리 내정자) : "국회에 있는 당들이 앞으로 합의를 해서 원내에서 총리를 추천하는 방안을 저는 이걸 추천하고 싶습니다."
김 내정자는 현정부 남은 임기 1년여 동안 책임총리제를 운영해 봄으로써 향후 내각제와 이원집정부제로의 개헌 가능성도 실험해 보자고 제안했습니다.
<인터뷰> 김병준(내정자) : "개헌 논의가 설령 안 되더라도 뭐를 해볼 수 있는가 하면 이원칙정부제와 내각제의 실험을 해볼 수 있습니다."
김 내정자측은 오늘로 입장 표명을 연기한 건 내정자의 구상을 보다 분명하게 관철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내정자측은 최순실 게이트 수사에 대한 대통령의 확고한 의지 표명과 2선 후퇴, 향후 내각구성에 있어서 정치권과 협상에 나설 수 있는 권한을 보장할 것 등을 청와대와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김병준 총리 내정자는 총리 후보 내정 이전에 이미 대통령의 이선 후퇴와 책임총리제를 정국 해법으로 제안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 내정자는 입장 발표를 오늘로 연기하고, 이런 방안을 청와대와 구체적으로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규식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27일 열린 개헌 토론회에서 김병준 총리 내정자가 발제에 나섰습니다.
김 내정자는 이 자리에서 현 정국에 대한 해법으로 대통령의 이선 후퇴를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김병준(국무총리 내정자) : "대통령이 지금 상황에서는 2선으로 물러났으면 좋겠습니다. 안보와 외교만 담당하는 그런 선으로 물러서고 그다음에 내정과 특히 경제 문제가 지금 심각한 문제들이 많은데 이런 문제는 책임총리 이런 시스템으로 갔으면 좋겠는데."
내치를 맡을 책임총리는 국회에서 논의해 결정하도록 해 사실상 거국내각을 구성하자는 정국구상도 밝혔습니다.
<인터뷰> 김병준(국무총리 내정자) : "국회에 있는 당들이 앞으로 합의를 해서 원내에서 총리를 추천하는 방안을 저는 이걸 추천하고 싶습니다."
김 내정자는 현정부 남은 임기 1년여 동안 책임총리제를 운영해 봄으로써 향후 내각제와 이원집정부제로의 개헌 가능성도 실험해 보자고 제안했습니다.
<인터뷰> 김병준(내정자) : "개헌 논의가 설령 안 되더라도 뭐를 해볼 수 있는가 하면 이원칙정부제와 내각제의 실험을 해볼 수 있습니다."
김 내정자측은 오늘로 입장 표명을 연기한 건 내정자의 구상을 보다 분명하게 관철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내정자측은 최순실 게이트 수사에 대한 대통령의 확고한 의지 표명과 2선 후퇴, 향후 내각구성에 있어서 정치권과 협상에 나설 수 있는 권한을 보장할 것 등을 청와대와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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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 이선 후퇴, 책임총리제”…이원집정부제 실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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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11-03 07:08:16
- 수정2016-11-03 08: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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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총리 내정자는 총리 후보 내정 이전에 이미 대통령의 이선 후퇴와 책임총리제를 정국 해법으로 제안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 내정자는 입장 발표를 오늘로 연기하고, 이런 방안을 청와대와 구체적으로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규식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27일 열린 개헌 토론회에서 김병준 총리 내정자가 발제에 나섰습니다.
김 내정자는 이 자리에서 현 정국에 대한 해법으로 대통령의 이선 후퇴를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김병준(국무총리 내정자) : "대통령이 지금 상황에서는 2선으로 물러났으면 좋겠습니다. 안보와 외교만 담당하는 그런 선으로 물러서고 그다음에 내정과 특히 경제 문제가 지금 심각한 문제들이 많은데 이런 문제는 책임총리 이런 시스템으로 갔으면 좋겠는데."
내치를 맡을 책임총리는 국회에서 논의해 결정하도록 해 사실상 거국내각을 구성하자는 정국구상도 밝혔습니다.
<인터뷰> 김병준(국무총리 내정자) : "국회에 있는 당들이 앞으로 합의를 해서 원내에서 총리를 추천하는 방안을 저는 이걸 추천하고 싶습니다."
김 내정자는 현정부 남은 임기 1년여 동안 책임총리제를 운영해 봄으로써 향후 내각제와 이원집정부제로의 개헌 가능성도 실험해 보자고 제안했습니다.
<인터뷰> 김병준(내정자) : "개헌 논의가 설령 안 되더라도 뭐를 해볼 수 있는가 하면 이원칙정부제와 내각제의 실험을 해볼 수 있습니다."
김 내정자측은 오늘로 입장 표명을 연기한 건 내정자의 구상을 보다 분명하게 관철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내정자측은 최순실 게이트 수사에 대한 대통령의 확고한 의지 표명과 2선 후퇴, 향후 내각구성에 있어서 정치권과 협상에 나설 수 있는 권한을 보장할 것 등을 청와대와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김병준 총리 내정자는 총리 후보 내정 이전에 이미 대통령의 이선 후퇴와 책임총리제를 정국 해법으로 제안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 내정자는 입장 발표를 오늘로 연기하고, 이런 방안을 청와대와 구체적으로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규식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27일 열린 개헌 토론회에서 김병준 총리 내정자가 발제에 나섰습니다.
김 내정자는 이 자리에서 현 정국에 대한 해법으로 대통령의 이선 후퇴를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김병준(국무총리 내정자) : "대통령이 지금 상황에서는 2선으로 물러났으면 좋겠습니다. 안보와 외교만 담당하는 그런 선으로 물러서고 그다음에 내정과 특히 경제 문제가 지금 심각한 문제들이 많은데 이런 문제는 책임총리 이런 시스템으로 갔으면 좋겠는데."
내치를 맡을 책임총리는 국회에서 논의해 결정하도록 해 사실상 거국내각을 구성하자는 정국구상도 밝혔습니다.
<인터뷰> 김병준(국무총리 내정자) : "국회에 있는 당들이 앞으로 합의를 해서 원내에서 총리를 추천하는 방안을 저는 이걸 추천하고 싶습니다."
김 내정자는 현정부 남은 임기 1년여 동안 책임총리제를 운영해 봄으로써 향후 내각제와 이원집정부제로의 개헌 가능성도 실험해 보자고 제안했습니다.
<인터뷰> 김병준(내정자) : "개헌 논의가 설령 안 되더라도 뭐를 해볼 수 있는가 하면 이원칙정부제와 내각제의 실험을 해볼 수 있습니다."
김 내정자측은 오늘로 입장 표명을 연기한 건 내정자의 구상을 보다 분명하게 관철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내정자측은 최순실 게이트 수사에 대한 대통령의 확고한 의지 표명과 2선 후퇴, 향후 내각구성에 있어서 정치권과 협상에 나설 수 있는 권한을 보장할 것 등을 청와대와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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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식 기자 kyoosi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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