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준 “헌법 총리권한 100%행사…경제·사회정책 지휘”

입력 2016.11.03 (18:00) 수정 2016.11.03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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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병준 국무총리 내정자가 오늘 기자 간담회를 갖고 향후 국정운영 방향을 밝혔습니다.

국무총리가 되면 헌법에 규정된 권한을 100%행사하겠다며 '책임총리'역할에 강한 의지를 밝혔습니다.

조빛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병준 국무총리 내정자는 국정이 붕괴되는 상황을 그대로 보고 있기 힘들었다며 총리직 수락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녹취> 김병준(국무총리 내정자) : "국정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멈춘 만큼 상하게 되어 있습니다. 보기에 아무 일 없는 것 같아도 실제로는 그렇습니다."

국무총리가 되면 헌법에 규정된 총리의 모든 권한을 행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김병준(국무총리 내정자) : "경제·사회정책 모든 전반에 걸쳐서 총리의 지휘권을 다 행사할 수 있는 그런 것으로 저는 해석을 하고 있습니다. (각료에 대해서도) 임명 제청권, 해임 건의권 다 행사해야 된다고 봅니다."

개각을 포함해 모든 것을 국회와 협의하겠다며 여야와 상설 협의기구를 만들면 사실상 거국 중립 내각을 구성하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내정자는 최순실 의혹과 관련해 대통령에 대한 수사와 조사는 가능하다고 본다면서도 국가원수인만큼 절차와 방법에 신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현 정부가 추진하는 국정교과서에 반대하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으며 대통령이 주도하는 개헌은 옳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김 내정자는 자리에 연연해 하지 않고 책임과 역사적 소명을 다하겠다며 눈물을 비치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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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병준 “헌법 총리권한 100%행사…경제·사회정책 지휘”
    • 입력 2016-11-03 18:02:24
    • 수정2016-11-03 18:07:38
    6시 뉴스타임
<앵커 멘트>

김병준 국무총리 내정자가 오늘 기자 간담회를 갖고 향후 국정운영 방향을 밝혔습니다.

국무총리가 되면 헌법에 규정된 권한을 100%행사하겠다며 '책임총리'역할에 강한 의지를 밝혔습니다.

조빛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병준 국무총리 내정자는 국정이 붕괴되는 상황을 그대로 보고 있기 힘들었다며 총리직 수락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녹취> 김병준(국무총리 내정자) : "국정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멈춘 만큼 상하게 되어 있습니다. 보기에 아무 일 없는 것 같아도 실제로는 그렇습니다."

국무총리가 되면 헌법에 규정된 총리의 모든 권한을 행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김병준(국무총리 내정자) : "경제·사회정책 모든 전반에 걸쳐서 총리의 지휘권을 다 행사할 수 있는 그런 것으로 저는 해석을 하고 있습니다. (각료에 대해서도) 임명 제청권, 해임 건의권 다 행사해야 된다고 봅니다."

개각을 포함해 모든 것을 국회와 협의하겠다며 여야와 상설 협의기구를 만들면 사실상 거국 중립 내각을 구성하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내정자는 최순실 의혹과 관련해 대통령에 대한 수사와 조사는 가능하다고 본다면서도 국가원수인만큼 절차와 방법에 신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현 정부가 추진하는 국정교과서에 반대하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으며 대통령이 주도하는 개헌은 옳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김 내정자는 자리에 연연해 하지 않고 책임과 역사적 소명을 다하겠다며 눈물을 비치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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