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지시 따른 것”…강제 모금은 부인
입력 2016.11.03 (23:14)
수정 2016.11.03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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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이 검찰 조사에서 자신의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미르와 K 스포츠재단 설립은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것이고 기금 모금 과정에 강요나 압박을 하지 않았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창봉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수갑을 차고 포승줄에 묶인 안종범 전 수석이 호송차에서 내려 조사실로 향합니다.
안 전 수석에 대한 검찰 조사는 이틀째 계속됐습니다.
안 전 수석은 검찰 조사에서 "미르와 K 스포츠재단 설립은 박근혜 대통령 지시에 따른 것"이라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면서 문화 창조경제가 대통령의 핵심 정책이었던 만큼 관련 업무를 충실히 이행하는 것이 수석의 역할이었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안 수석은 최순실 씨과 공모해서 기업들에게 강제로 돈을 모은 혐의는 부인했습니다.
"강요나 압박을 하지 않았고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재단 설립에 동참했다"는 취지입니다.
또 최순실 씨에 대해선 "잘 알지 못한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안 전 수석이 차명 휴대전화로 최순실 씨 주변 관계자들과 수시로 통화한 정황을 포착하고 이들의 관계를 추궁하고 있습니다.
롯데와 부영, SK 등 대기업에 추가로 자금 지원을 요구하는 과정에도 최 씨와 공모했을 가능성을 캐묻고 있습니다.
검찰은 안 전 수석과 최 씨를 둘러싼 의혹이 계속 확산되면서 각 지방검찰청에서 검사들을 지원받아 수사팀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최창봉입니다.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이 검찰 조사에서 자신의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미르와 K 스포츠재단 설립은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것이고 기금 모금 과정에 강요나 압박을 하지 않았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창봉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수갑을 차고 포승줄에 묶인 안종범 전 수석이 호송차에서 내려 조사실로 향합니다.
안 전 수석에 대한 검찰 조사는 이틀째 계속됐습니다.
안 전 수석은 검찰 조사에서 "미르와 K 스포츠재단 설립은 박근혜 대통령 지시에 따른 것"이라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면서 문화 창조경제가 대통령의 핵심 정책이었던 만큼 관련 업무를 충실히 이행하는 것이 수석의 역할이었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안 수석은 최순실 씨과 공모해서 기업들에게 강제로 돈을 모은 혐의는 부인했습니다.
"강요나 압박을 하지 않았고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재단 설립에 동참했다"는 취지입니다.
또 최순실 씨에 대해선 "잘 알지 못한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안 전 수석이 차명 휴대전화로 최순실 씨 주변 관계자들과 수시로 통화한 정황을 포착하고 이들의 관계를 추궁하고 있습니다.
롯데와 부영, SK 등 대기업에 추가로 자금 지원을 요구하는 과정에도 최 씨와 공모했을 가능성을 캐묻고 있습니다.
검찰은 안 전 수석과 최 씨를 둘러싼 의혹이 계속 확산되면서 각 지방검찰청에서 검사들을 지원받아 수사팀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최창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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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 지시 따른 것”…강제 모금은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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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11-03 23:15:12
- 수정2016-11-03 23:4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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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이 검찰 조사에서 자신의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미르와 K 스포츠재단 설립은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것이고 기금 모금 과정에 강요나 압박을 하지 않았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창봉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수갑을 차고 포승줄에 묶인 안종범 전 수석이 호송차에서 내려 조사실로 향합니다.
안 전 수석에 대한 검찰 조사는 이틀째 계속됐습니다.
안 전 수석은 검찰 조사에서 "미르와 K 스포츠재단 설립은 박근혜 대통령 지시에 따른 것"이라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면서 문화 창조경제가 대통령의 핵심 정책이었던 만큼 관련 업무를 충실히 이행하는 것이 수석의 역할이었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안 수석은 최순실 씨과 공모해서 기업들에게 강제로 돈을 모은 혐의는 부인했습니다.
"강요나 압박을 하지 않았고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재단 설립에 동참했다"는 취지입니다.
또 최순실 씨에 대해선 "잘 알지 못한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안 전 수석이 차명 휴대전화로 최순실 씨 주변 관계자들과 수시로 통화한 정황을 포착하고 이들의 관계를 추궁하고 있습니다.
롯데와 부영, SK 등 대기업에 추가로 자금 지원을 요구하는 과정에도 최 씨와 공모했을 가능성을 캐묻고 있습니다.
검찰은 안 전 수석과 최 씨를 둘러싼 의혹이 계속 확산되면서 각 지방검찰청에서 검사들을 지원받아 수사팀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최창봉입니다.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이 검찰 조사에서 자신의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미르와 K 스포츠재단 설립은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것이고 기금 모금 과정에 강요나 압박을 하지 않았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창봉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수갑을 차고 포승줄에 묶인 안종범 전 수석이 호송차에서 내려 조사실로 향합니다.
안 전 수석에 대한 검찰 조사는 이틀째 계속됐습니다.
안 전 수석은 검찰 조사에서 "미르와 K 스포츠재단 설립은 박근혜 대통령 지시에 따른 것"이라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면서 문화 창조경제가 대통령의 핵심 정책이었던 만큼 관련 업무를 충실히 이행하는 것이 수석의 역할이었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안 수석은 최순실 씨과 공모해서 기업들에게 강제로 돈을 모은 혐의는 부인했습니다.
"강요나 압박을 하지 않았고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재단 설립에 동참했다"는 취지입니다.
또 최순실 씨에 대해선 "잘 알지 못한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안 전 수석이 차명 휴대전화로 최순실 씨 주변 관계자들과 수시로 통화한 정황을 포착하고 이들의 관계를 추궁하고 있습니다.
롯데와 부영, SK 등 대기업에 추가로 자금 지원을 요구하는 과정에도 최 씨와 공모했을 가능성을 캐묻고 있습니다.
검찰은 안 전 수석과 최 씨를 둘러싼 의혹이 계속 확산되면서 각 지방검찰청에서 검사들을 지원받아 수사팀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최창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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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봉 기자 ceri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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