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온한 일상 되찾은 모술 인근 주민들

입력 2016.11.04 (12:51) 수정 2016.11.04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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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라크에서는 모술 탈환작전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IS의 품에서 벗어난 모술 인근의 한 마을 주민들은 평온한 일상을 되찾았습니다.

<리포트>

이라크 모술에서 5㎞ 정도 떨어져 있는 마을 '알 파질리아'.

아흐메드 씨는 '알 파질리아'에서 이발소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요즘 갑자기 손님이 많아졌습니다.

며칠 전, 알 파질리아 마을에서 IS가 떠났기 때문입니다.

<녹취> 아흐메드 아부(이발사) : "악몽이 끝나서 아주 기뻐요. 지난 며칠 동안 우리는 축제 분위기 속에서 살고 있어요."

손님은 하루에 50여 명 . 시아브 씨도 2년 만에 처음으로 이발을 합니다.

<녹취> 시아브(손님) : "IS 통치 아래서 우리는 그들의 허락 없이 아무 것도 할 수 없었어요. IS가 떠난 순간부터, 우리의 일상은 다시 돌아왔어요."

IS가 점령하고 있을 때 마을 주민들은 수염을 깎거나 이발을 할 수 없었습니다.

흡연은 범죄에 해당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수염도 깎을 수 있고, 담배도 피울 수 있습니다.

IS가 다시 공격할까 봐 두렵기도 하지만, 안도의 웃음이 주민들의 얼굴에 계속 번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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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온한 일상 되찾은 모술 인근 주민들
    • 입력 2016-11-04 12:56:05
    • 수정2016-11-04 13:04:14
    뉴스 12
<앵커 멘트>

이라크에서는 모술 탈환작전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IS의 품에서 벗어난 모술 인근의 한 마을 주민들은 평온한 일상을 되찾았습니다.

<리포트>

이라크 모술에서 5㎞ 정도 떨어져 있는 마을 '알 파질리아'.

아흐메드 씨는 '알 파질리아'에서 이발소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요즘 갑자기 손님이 많아졌습니다.

며칠 전, 알 파질리아 마을에서 IS가 떠났기 때문입니다.

<녹취> 아흐메드 아부(이발사) : "악몽이 끝나서 아주 기뻐요. 지난 며칠 동안 우리는 축제 분위기 속에서 살고 있어요."

손님은 하루에 50여 명 . 시아브 씨도 2년 만에 처음으로 이발을 합니다.

<녹취> 시아브(손님) : "IS 통치 아래서 우리는 그들의 허락 없이 아무 것도 할 수 없었어요. IS가 떠난 순간부터, 우리의 일상은 다시 돌아왔어요."

IS가 점령하고 있을 때 마을 주민들은 수염을 깎거나 이발을 할 수 없었습니다.

흡연은 범죄에 해당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수염도 깎을 수 있고, 담배도 피울 수 있습니다.

IS가 다시 공격할까 봐 두렵기도 하지만, 안도의 웃음이 주민들의 얼굴에 계속 번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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