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계파 갈등 지속…지도부 거취 놓고 대립

입력 2016.11.05 (01:18) 수정 2016.11.05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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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게이트'로 촉발된 새누리당의 친박계와 비주류 간 계파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

5일(오늘)은 공식 일정이 없지만, 이정현 대표 등 당 지도부는 비주류로부터 계속 사퇴 압박을 받으며 거취를 고민할 것으로 보인다.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 담화 후 열린 4일(어제) 의원총회에서도 계파 간에 욕설과 고성이 난무했다.

친박계는 사태 수습이 우선이라며 현재의 지도부가 당분간 당을 이끌고 가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비주류는 지도부가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한다며 총사퇴를 요구했다.

이에 대해 정진석 원내대표는 예산국회와 거국 내각이 마무리되는 시점에 사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강석호 최고위원도 이 대표가 계속 버티면 다음주 초에 최고위원직을 사퇴하겠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의 두 번째 사과를 놓고도 친박계는 진심이 담긴 사과였다고 평가했지만 비주류는 국민들이 볼 때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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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누리당 계파 갈등 지속…지도부 거취 놓고 대립
    • 입력 2016-11-05 01:18:46
    • 수정2016-11-05 01:50:19
    정치
'최순실 게이트'로 촉발된 새누리당의 친박계와 비주류 간 계파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

5일(오늘)은 공식 일정이 없지만, 이정현 대표 등 당 지도부는 비주류로부터 계속 사퇴 압박을 받으며 거취를 고민할 것으로 보인다.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 담화 후 열린 4일(어제) 의원총회에서도 계파 간에 욕설과 고성이 난무했다.

친박계는 사태 수습이 우선이라며 현재의 지도부가 당분간 당을 이끌고 가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비주류는 지도부가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한다며 총사퇴를 요구했다.

이에 대해 정진석 원내대표는 예산국회와 거국 내각이 마무리되는 시점에 사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강석호 최고위원도 이 대표가 계속 버티면 다음주 초에 최고위원직을 사퇴하겠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의 두 번째 사과를 놓고도 친박계는 진심이 담긴 사과였다고 평가했지만 비주류는 국민들이 볼 때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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