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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오·폐수 무단 방류…“예견된 상황”
입력 2016.11.05 (06:53) 수정 2016.11.05 (07:59)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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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남 창원시가 오·폐수를 낙동강에 무단 방류했다는 단독 보도, 지난 3일 전해드렸는데요.

KBS 취재 결과, 이미 2년 전 이번 사건이 예견됐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대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온천단지 인근의 낙동강 지천, 인근 하수처리장으로 가야 할 인분과 생활 폐수가 하천으로 흘러들고 있습니다.

주변 신도시 개발로 급증한 오·폐수를 하수처리장이 감당을 못하자 창원시가 불법 방류한 겁니다.

실제로 북면 하수종말처리장의 처리용량은 이미 지난해 초 한계에 이르렀습니다.

지난 2011년에 시작됐어야 할 하수처리장 증설 사업이 3년이나 늦어졌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강성인(창원시 하도시설과 계장) : "예산 부족이나 이런 것 때문에 2014년도에 (시설을) 착공해서 일하고 있고..."

이러한 불법 방류에 대한 우려는 이미 2년 전 창원시의회에서 지적됐습니다.

<인터뷰> 김동수 (창원 시의원/지난 2014년, 창원시의회) : "(올해 완공이) 안 되면 지금 이거 심각한 문제잖아요. 지금 우리 창원시 이미지 먹칠하는 겁니다. 아파트는 들어섰는데 똥, 오줌을 낙동강에 내려보내야 한다는 이야기 아닙니까? "

하지만 당시 창원시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자신했습니다.

<인터뷰> 이순하(당시 창원하수관리사업소장/지난 2014년) : "지금 현재 (아파트) 인허가난 부분에 대해서는 충분히 처리할 수 있는 용량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수처리 예측에 실패한 창원시, 제대로 된 대책을 마련하지 않은 채 불법 방류로 해결했다는 비난을 면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KBS 뉴스 이대완입니다.
  • 창원시 오·폐수 무단 방류…“예견된 상황”
    • 입력 2016-11-05 06:57:52
    • 수정2016-11-05 07:59:26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경남 창원시가 오·폐수를 낙동강에 무단 방류했다는 단독 보도, 지난 3일 전해드렸는데요.

KBS 취재 결과, 이미 2년 전 이번 사건이 예견됐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대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온천단지 인근의 낙동강 지천, 인근 하수처리장으로 가야 할 인분과 생활 폐수가 하천으로 흘러들고 있습니다.

주변 신도시 개발로 급증한 오·폐수를 하수처리장이 감당을 못하자 창원시가 불법 방류한 겁니다.

실제로 북면 하수종말처리장의 처리용량은 이미 지난해 초 한계에 이르렀습니다.

지난 2011년에 시작됐어야 할 하수처리장 증설 사업이 3년이나 늦어졌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강성인(창원시 하도시설과 계장) : "예산 부족이나 이런 것 때문에 2014년도에 (시설을) 착공해서 일하고 있고..."

이러한 불법 방류에 대한 우려는 이미 2년 전 창원시의회에서 지적됐습니다.

<인터뷰> 김동수 (창원 시의원/지난 2014년, 창원시의회) : "(올해 완공이) 안 되면 지금 이거 심각한 문제잖아요. 지금 우리 창원시 이미지 먹칠하는 겁니다. 아파트는 들어섰는데 똥, 오줌을 낙동강에 내려보내야 한다는 이야기 아닙니까? "

하지만 당시 창원시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자신했습니다.

<인터뷰> 이순하(당시 창원하수관리사업소장/지난 2014년) : "지금 현재 (아파트) 인허가난 부분에 대해서는 충분히 처리할 수 있는 용량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수처리 예측에 실패한 창원시, 제대로 된 대책을 마련하지 않은 채 불법 방류로 해결했다는 비난을 면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KBS 뉴스 이대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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