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총리 지명했으니 법적절차 진행할 책임”

입력 2016.11.05 (16:41) 수정 2016.11.05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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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오늘 김병준 총리 내정자의 자녀 결혼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께서 총리 후보자를 지명하셨기에 정치적 견해를 배제하고 법적절차를 진행할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대통령 담화에서 권한위임에 대한 언급이 없었다는 지적에 대해 "총리 지명때 절차상 실수가 있었던 것 같고 청와대에서도 그 문제를 인식하고 있다면서 야당하고 대화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민심동향과 관련해서는 "하야를 요구하는 민심이 압도적이라고 보지 않는다"고 답했다. 정 원내대표는 "미흡하다는 얘기가 나오지만 대통령께서는 특검도 받겠다고 했다"면서 "조사도 받기전에 하야하라는 이야기냐"며 야권의 주장을 반박했다.

정 원내대표는 당내 비주류의 사퇴요구와 관련해서는 "이정현 대표에게 '당신 물러나라'는 말은 못하는 것이지만 당의 현실을 냉정하게 볼때 새롭게 변하는 계기를 마련하지 않고는 국민의 시선을 다시 끌 수 있을까 싶다"면서 "당이 처한 현실을 냉정하게 봐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정 원내대표는 자신은 거국내각 구성과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한 뒤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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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진석 “총리 지명했으니 법적절차 진행할 책임”
    • 입력 2016-11-05 16:41:35
    • 수정2016-11-05 16:50:07
    정치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오늘 김병준 총리 내정자의 자녀 결혼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께서 총리 후보자를 지명하셨기에 정치적 견해를 배제하고 법적절차를 진행할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대통령 담화에서 권한위임에 대한 언급이 없었다는 지적에 대해 "총리 지명때 절차상 실수가 있었던 것 같고 청와대에서도 그 문제를 인식하고 있다면서 야당하고 대화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민심동향과 관련해서는 "하야를 요구하는 민심이 압도적이라고 보지 않는다"고 답했다. 정 원내대표는 "미흡하다는 얘기가 나오지만 대통령께서는 특검도 받겠다고 했다"면서 "조사도 받기전에 하야하라는 이야기냐"며 야권의 주장을 반박했다.

정 원내대표는 당내 비주류의 사퇴요구와 관련해서는 "이정현 대표에게 '당신 물러나라'는 말은 못하는 것이지만 당의 현실을 냉정하게 볼때 새롭게 변하는 계기를 마련하지 않고는 국민의 시선을 다시 끌 수 있을까 싶다"면서 "당이 처한 현실을 냉정하게 봐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정 원내대표는 자신은 거국내각 구성과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한 뒤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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