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준, 스스로 거부하든지 대통령이 지명 철회하든지”

입력 2016.11.05 (19:22) 수정 2016.11.05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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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5일(오늘) 김병준 총리 내정자에 대해서는 "대통령이 지명을 철회하시든가 본인이 스스로 수락을 거부하는 상황이 가장 지혜롭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이날 고 백남기 씨 영결식에 참석해 김병준 내정자가 자진 사퇴를 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힌 데 대해 이같이 답하며 "국민 정서도 잘 모르고, 야당 분위기도 잘 모르시고 하는 말씀인 것 같다"고 말했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여당에서도 상당수가 (청문회를) 부결시킬 것 같던데 굳이 이렇게 시간을 끄실 이유가 있냐"며 "총리는 다음 기회에 하시는 게 어떨까 싶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번 영결식을 기점으로 강경투쟁으로 돌입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공은 대통령에게 넘어갔고 대통령이 어떻게 하시는가를 지켜보는 한 주가 될 것"이라며 "민주당이 거리에 나오기 시작하면 무서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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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병준, 스스로 거부하든지 대통령이 지명 철회하든지”
    • 입력 2016-11-05 19:22:34
    • 수정2016-11-05 20:12:26
    정치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5일(오늘) 김병준 총리 내정자에 대해서는 "대통령이 지명을 철회하시든가 본인이 스스로 수락을 거부하는 상황이 가장 지혜롭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이날 고 백남기 씨 영결식에 참석해 김병준 내정자가 자진 사퇴를 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힌 데 대해 이같이 답하며 "국민 정서도 잘 모르고, 야당 분위기도 잘 모르시고 하는 말씀인 것 같다"고 말했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여당에서도 상당수가 (청문회를) 부결시킬 것 같던데 굳이 이렇게 시간을 끄실 이유가 있냐"며 "총리는 다음 기회에 하시는 게 어떨까 싶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번 영결식을 기점으로 강경투쟁으로 돌입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공은 대통령에게 넘어갔고 대통령이 어떻게 하시는가를 지켜보는 한 주가 될 것"이라며 "민주당이 거리에 나오기 시작하면 무서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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