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 1년 만에 2부리그 강등…성남도 ‘위기’

입력 2016.11.05 (21:30) 수정 2016.11.05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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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축구에서 수원FC가 최하위에 머물며 1년 만에 2부리그인 챌린지로 떨어졌습니다.

K리그에서 7번이나 우승한 성남은 11위에 그쳐 승강 플레이오프로 밀리는 수모를 당했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3골 차 이상으로 승리해야 최하위인 12위를 면할 수 있는 수원FC.

역시 꼭 이겨야만 1부리그 잔류를 확정하는 인천은 경기 초반부터 불꽃튀는 대결을 펼쳤습니다.

수많은 기회를 주고 받던 두팀의 균형은 후반 30분에 깨졌습니다.

인천의 김용환이 권완규의 크로스를 감각적인 골로 연결했습니다.

결국 인천의 1대 0 승리.

수원FC는 승격 1년 만에 다시 2부리그인 챌린지로 강등됐습니다.

반면 인천은 성남을 11위로 끌어내리고 10위로 올라서며 극적으로 클래식 잔류에 성공했습니다.

<인터뷰> 이기형(인천 감독 대행) : "제가 별로 크게 한 게 없거든요. 선수들이 운동장에서 뭘 해야 하는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고 있었기 때문에 이렇게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성남은 포항의 양동현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1대 0으로 패했습니다.

K리그 7회 우승팀 성남은 11위로 밀리며 챌린지팀과 플레이오프를 해야 하는 처지가 됐습니다.

성남과 플레이오프를 치러 승격에 도전하는 팀은 바로 강원입니다.

강원은 챌린지 플레이오프 부천전에서 후반 추가 시간, 마라냥의 결승골로 2대 1로 이겼습니다.

강원은 오는 17일과 20일 성남과 운명이 걸린 2연전을 펼칩니다.

한편 광주 정조국은 수원을 상대로 시즌 20호골을 기록해 사상 첫 득점왕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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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원FC, 1년 만에 2부리그 강등…성남도 ‘위기’
    • 입력 2016-11-05 21:32:33
    • 수정2016-11-05 22: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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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축구에서 수원FC가 최하위에 머물며 1년 만에 2부리그인 챌린지로 떨어졌습니다.

K리그에서 7번이나 우승한 성남은 11위에 그쳐 승강 플레이오프로 밀리는 수모를 당했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3골 차 이상으로 승리해야 최하위인 12위를 면할 수 있는 수원FC.

역시 꼭 이겨야만 1부리그 잔류를 확정하는 인천은 경기 초반부터 불꽃튀는 대결을 펼쳤습니다.

수많은 기회를 주고 받던 두팀의 균형은 후반 30분에 깨졌습니다.

인천의 김용환이 권완규의 크로스를 감각적인 골로 연결했습니다.

결국 인천의 1대 0 승리.

수원FC는 승격 1년 만에 다시 2부리그인 챌린지로 강등됐습니다.

반면 인천은 성남을 11위로 끌어내리고 10위로 올라서며 극적으로 클래식 잔류에 성공했습니다.

<인터뷰> 이기형(인천 감독 대행) : "제가 별로 크게 한 게 없거든요. 선수들이 운동장에서 뭘 해야 하는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고 있었기 때문에 이렇게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성남은 포항의 양동현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1대 0으로 패했습니다.

K리그 7회 우승팀 성남은 11위로 밀리며 챌린지팀과 플레이오프를 해야 하는 처지가 됐습니다.

성남과 플레이오프를 치러 승격에 도전하는 팀은 바로 강원입니다.

강원은 챌린지 플레이오프 부천전에서 후반 추가 시간, 마라냥의 결승골로 2대 1로 이겼습니다.

강원은 오는 17일과 20일 성남과 운명이 걸린 2연전을 펼칩니다.

한편 광주 정조국은 수원을 상대로 시즌 20호골을 기록해 사상 첫 득점왕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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